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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바르게 온전하게 쓰여지자..

by 하기오스 2013. 5. 29.

삼하 24:1-9

24: 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2 이에 왕이 그 곁에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이르되 너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다니며 이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하여 백성의 수를 내게 보고하라 하니
3 요압이 왕께 아뢰되 이 백성이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 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하되
4 왕의 명령이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을 재촉한지라 요압과 사령관들이 이스라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 앞에서 물러나
5 요단을 건너 갓 골짜기 가운데 성읍 아로엘 오른쪽 곧 야셀 맞은쪽에 이르러 장막을 치고
6 길르앗에 이르고 닷딤홋시 땅에 이르고 또 다냐안에 이르러서는 시돈으로 돌아
7 두로 견고한 성에 이르고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르고 유다 남쪽으로 나와 브엘세바에 이르니라
8 그들 무리가 국내를 두루 돌아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요압이 백성의 수를 왕께 보고하니 곧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일단.. 참 어려운 말씀이다. 어쩌면 성경전체속에서 어려운..

 

왜냐하면, 다윗의 어리석음.. 자만함은 분명한데..

성경은 이렇게 또한 이렇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인구를 조사하라.."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셔서..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셨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연약함까지도 들어서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다윗의 자만함.. 분명 그의 연약함이었다..

군사의 수를 파악함으로..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하다못해 요압마저도,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일이라 충언하는..

 

그런데, 실은 그러한 다윗의 연약함 이전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을만한 상황에 있었고.. 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뜻이 섰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윗.. 한사람의 실수때문에 죽었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백성이 죽어간 것이다.

 

책임의 문제를 다루고 싶지 않다.

굳이 책임의 소재를 다룬다면.. 하나님의 진노하심의 원인이 된 이스라엘 백성들일 것이다.

 

대신 묵상하고 싶은 것은.. 이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의 주권속에 있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뜻하신 바는.. 반드시 그대로 되어지는 것이다.

다윗처럼 대단한 사람이 한순간에 어리석음을 행하게 되는.. 이러한 모습을 통해서까지..

하나님의 세우신 뜻은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다.. 다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다.

 

요즘.. 분명 불합리한.. 바르지 못한 여러 상황을 보며.. 답답함이 있다.

그런데, 그러한 모든일.. 다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정하신 뜻이 있고, 그 일이 이루어지는 과정속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다만.. 바라는 것은..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바르게 쓰여졌으면 하는 것이다.

요압처럼..

요압.. 어디 다윗에 비할 사람이겠는가?

그런데, 오늘 만큼은.. 다윗보다 요압이 더 바르다.. 더 선한중심을 가지고 있다.

 

오늘 하루.. 온전하게 쓰여지는 하루가 되어지길 소망한다.

감당해야 한다면.. 감당하고.. 견뎌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약점으로 쓰여지기보다.. 온전함으로  쓰여지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오늘 하루의 삶속에서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루를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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