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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육신이 약하지 않아야 한다..

by 하기오스 2013. 11. 8.

막 14:37-42

14:37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14: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14:39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14:40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14:41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14:42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함께 기도하러 갔건만.. 제자들은 기도하지 못했다.

그러나.. 기도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했기 때문이다.

 

왜 기도하지 못할 정도로 피곤했을까?...

 

그들의 하루가 분명 피곤함을 느낄 정도로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 기도도 힘이 있어야 한다.

하루의 삶을 열심히 살지만.. 적어도.. 기도할 힘은 남겨 두어야 한다.

적당히 요령을 피우라는 것이 아니라..

균형있는 삶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연히 기도의 시간을 중히 여기기에 기도할 수 있는 힘과 시간을 실천하는...

내게 균형이 필요하다.

내 중심에 균형의 삶을 통한 회복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들과 함께 했던 예수님은.. 달랐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셨다.

그렇다면.. 사실.. 예수님도 심한 피곤함을 느끼셨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도 예수님은 기도하셨다..

이 차이는 무엇인가?

중심이다..

간절함의 중심..

예수님도 물론 피곤하셨지만.. 기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문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중심이 분명하면.. 기도할 수 있다.

피곤함의 문제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결국은 중심의 문제이다.

하나님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의 그 중심이다.

 

일단 균형감부터 찾자..

그리고.. 중심을 보다 더 새롭게 하자.

여전히 애매한 중에 있으나.. 게으치 말고..

부르심에 집중하고.. 부르심의 삶을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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