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함의 중심..

막 14:27-31

14: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14: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14:29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14:3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14:31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1.

왜 갈릴리로..?

 

예수님께서는 다시 살아나신 후에 제자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겠다 말씀하신다.

왜 갈릴리로 먼저 가신다 하신 것일까?

갈릴리는 시작한 곳이기 때문이다.

구속의 모든 역사가 시작된 곳...

특별히 제자들과 함께 시작한 곳...

 

그렇다면, 부활후.. 다시 갈릴리로 가신다는 것은..

결국.. 다시 시작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실패인듯.. 모든 것이 마쳐졌다.

제자들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다시 시작함을 의미했다.

예수님을 다시 만나고.. 다시 그 사랑을 경험하고.. 다시 헌신함으로..

다시 시작하는 곳.. 그곳이 갈릴리가 되는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이 능력이다..

이러한 중심이 오늘 내게 필요하다..

 

 

2.

모두였지만.. 베드로만이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제자들의 배반의 예고에..

베드로는 흥분하여 자신은 결코 주를 버리지.. 부인하지 않을 것을 말한다.

그런데.. 사실.. 그러한 고백.. 베드로만의 고백이 아니었다.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왜 유독 베드로만 두드러지고 있는 것일까?

그의 열심이 특심이었기 때문이다.

모두가 같이 말했건만.. 성경은 베드로의 고백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적어도.. 무언가를 하려면.. 이러한 모습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모든 사람이 하는 정도가 아니라..

유독.. 그가 했다라고.. 그의 중심이라고.. 그... 라고 말해질 수 있는..

 

이제는 보다 더 분명한 사역의 철학과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

적당해서는 안된다..

생명을 걸만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더 깊어지고, 넓어져야 한다..

이것이 오늘 나에게 원하시는 또 하나의 중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