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

교통함..

by 하기오스 2013. 11. 5.

막 14:22-26

14: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14:23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14: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14: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4:26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죽으심.. 떠남을 앞두시고.. 떡과 잔을 나누신다.

그런데, 그 떡과 잔.. 의미가 달랐다..

떡은 주님의 몸이었고.. 잔은 주님의 피..였다..

주님의 몸과 피를 함께나누어 먹고 있는 것이다.


왜 주님은 몸과 피를 먹고 마시게 하신 것일까?


하나됨을 위해서이다..

진정한 교통함을 위해서이다..

즉, 떠나 있을 지라도.. 떠나 있지 않고, 여전히 하나인 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인 것이다.


그리고, 지체 서로간에도 마찬가지이다.

비록.. 서로가 다르나.. 주님의 몸과 피를 함께 먹음으로 진정한 하나됨을 이루기 위함인 것이다.


공동체는.. 이러한 교통함이 있어야 한다.

진정한 하나됨을 매일처럼 고백하며 누리며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공동체.. 교회를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오늘 하루의 삶속에서 이러한 하나됨을 이루는 삶을 살자..

보다 더 하나됨을 기억하며.. 하나됨을 실천하는...




p.s.  

잠간 새로운 공동체.. 교회를 꿈꾸며.. 매주 성찬을 나누는 그림을 그렸었다..

참으로 아름답고 은혜스러울 거 같다.

그리고 그럴려면.. 너무 크지 않는 작은 교회여야 하고...^^;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하며 감당하는..  (0) 2013.11.07
다시 시작함의 중심..  (0) 2013.11.06
나는 아니지요 라고 말하지 못한 자의 중심...  (0) 2013.11.04
타이밍...  (0) 2013.11.01
그래도 밤에 오지는 않을터..  (0) 2013.10.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