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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하나님의 뜻하심이 있다..

by 하기오스 2014. 4. 18.

롬 4:9-12

4:9 그런즉 이 복이 할례자에게냐 혹은 무할례자에게도냐 무릇 우리가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하노라  

4:10 그런즉 그것이 어떻게 여겨졌느냐 할례시냐 무할례시냐 할례시가 아니요 무할례시니라  

4:11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4:12 또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나니 곧 할례 받을 자에게뿐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무할례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그러하니라



아브라함.. 믿음의 사람이었고.. 의롭다 인정받은 자였다.

그러나. 그러한 의로움.. 결코.. 행위에.. 율법에.. 할례에 있지 않았다.

그러한 것.. 이전에.. 오히려 믿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그 의로움을 가져온 것이다.

그런데, 그 이유.. 이렇게 말씀한다.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브라함은.. 그 한사람.. 어떠한 조건과 형식에 맞는.. 맞추어진.. 그러한 믿음.. 그러한 의로움에 그치지 않고.. 그 이후의 모든 자... 어떠한 조건과 형식을 갖지 못한 자를 향한 본이 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말씀이 단적으로 하나님의 뜻하심을 보여주는 것 같다..

한 사람..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된 구원의.. 믿음의 역사를 계획하신 하나님..


단지.. 그 어떤 한사람의 믿음이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은 또 다른 사람.. 모든사람을 향한 믿음을 바라신 것이다.

하나님의 뜻하심은 결코.. 한사람.. 한시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며.. 전달되어지는 것이란 사실이다.


오늘 나도.. 이러한 하나님의 뜻..안에 서 있다.

결코.. 나 한사람으로 멈추지 않는.. 

나만 예수 믿고.. 나만 믿음의 삶을 살고.. 나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으며.. 바라보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나로 인해.. 또 다른 사람이 예수 믿고.. 믿음의 삶을 살며.. 부르심을 좇고.. 바라보는 삶을 살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하심..인 것이다.


그리고, 그렇기에.. 바르고, 건강한.. 교통하는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이번 한주는.. 왠지 모를 답답함이 있는 한주였다.

진도 여객선 침몰의 사건 때문인지는 몰라도.. 계속해서 안타까움과 불쌍함이 지배한..

그런데.. 실은.. 그보다.. 더 솔직한 것은.. 부르심을 확신하지 못하는.. 아니.. 부르심을 준비함에 따른 댓가에 눌리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부르심에 당연히 따라야 하는 댓가.. 

하지만.. 그 댓가.. 반드시 내가 져야만 한다.

왜냐하면.. 오늘 말씀처럼.. 나는.. 나로 멈춰지는 존재가 아니라.. 이후의 다른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뜻하신바를 이루어야 하는 사명을 가진 자이기 때문이다.


다시금 시작해야겠다..

다시금 하나님을 바라보며.. 부르심의 준비를 하는.... 

댓가? 두려워하지말자.. 오히려 더욱 부르심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실것을 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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