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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동역의 원리..

by 하기오스 2015. 4. 3.

행 1:15-26

1:15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1: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1:17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1:1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 

1:19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1: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1: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1: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1:23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1:24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1:25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1: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기도하는 중에 결원된 제자의 수를 채운다.

 

그런데.. 왜 그래야 하는 것일가?

12라는 수에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분명 12..는 하나님 나라의 의미가 있는 수이긴 하다.

그렇다면.. 계속 12의 의미만 있어야 할텐데..

사실.. 성경은 분명한 또 한명의 사도를 언급한다.

바로 바울...

그렇다면.. 바울이 세워질 것이라면. 굳이 결원을 채우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역사속에서 계속해서 12의 수는 이어져왔어야 하고..

 

그렇다면.. 12는 결코 12라는 수에 머물지 않는.. 완전수..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완전수..는 무엇을 위한.. 무엇때문에 필요한 완전수.인 걸까?

 

묵상하며.. 하나님 나라에 필요한 수...  동역의 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베드로는.. 단순히 12이라는 수를 맞추는 것 뿐만이 아니라..

12안에 담겨진 그들의 동역을 기억했던 것이다.

실제 필요한 역할 분담도 있었을 것이고..

예수님과 함께지내면서.. 그들이 피부로 경험한 12..의 의미를 다시 찾고 싶었던 것이다.

 

동역인 것이다.

함께함..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는 혼자.. 또는 특정한 그 몇몇의 사람이 아닌...

동역의 의미..안에서 세워져 가는 것이다.

 

그래서.. 공동체가 중요한 것이다.

동역할 수 있는 공동체..

능히 동역이라는 말을 쓰기에 부족하지 않은.. 가족으로서의 공동체... 가 필요한 것이다.

 

그저 모이는 사람들에 머물지 않고.. 온전한 동역의 관계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정말 이 악한 세상속에 새로운 공동체의 모습을 그려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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