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15:14-20
15:14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15:15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15:16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
15:17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이름하였더라
15:18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15: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15:20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어찌됐든.. 삼손이 또 대단한 일을 이뤄냈다.
나귀턱뼈로 감히 천명을 죽이는...
하지만.. 그러한 싸움이었으니.. 목마름이 심할 수밖에 없었고..
엄청난 승리를 맛본 삼손은 아이러니하게도 목말라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 순간..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
한 우묵한 곳을 터뜨려 물이 솟게 하시고.. 마시게 하는...
오늘.. 다시한번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생각해본다.
어리석은 인생이.. 어리석음을 행하더라도...
하나님의 사랑.. 은혜는.. 여전함을...
무엇이 옳은지도 모르고.. 그저 닥치는대로 행하는 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주셔서.. 승리케 하시는 것도 은혜..인데...
그의 위기의 순간에.. 또 역사하셔서.. 그를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
그런데.. 이 하나님이 사실.. 나의 하나님이 아니신가..
삼손처럼 고집하며.. 여전히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을 일삼음에도..
여전히 때가 되면.. 임하시고,, 힘주시고.. 승리케 하시는..
그리고.. 가진 힘을 다 써서.. 쓰러질 수밖에없는.. 그 결정적인 순간마저도.. 위로와 은혜를 주셔서.. 다시금 소성케 하시는..
내가 이땅을 살아가며 진정 붙잡아야 하는 사실.... 진리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하시다..는 것이다.
다만.. 내가 더 빨리 깨닫고.. 돌이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생각과 말.. 행동을 하는 것.. 그것이 있어져야 하는...
오늘 하루의 삶속에서 다시금 하나님 은혜를 인식하고.. 돌이켜.. 하나님을 믿고 따르자...
어제.. 한 지체와 대화하며.. 내 입을 통해 하게 하신말...이 있다.
부르심.. 더 많은 다양한 세세한 부르심을 찾을게 하니라..
나를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부르신.. 그 부르심을 붙잡고..
어느곳에 서든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다른 부르심을 찾지 말고.. 나를 백성으로 부르신 그 부르심 하나면 충분하다고...
오늘 내가 기억하고 붙잡고.. 누려야겠다.
나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 삼으신 그 하나님의 은혜.. 기억하며.. 그 은혜에 합당한 하루..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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