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16:10-16
16:10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하건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하니
16:11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6:12 들릴라가 새 밧줄들을 가져다가 그것들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방 안에 매복하였더라
16:13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
16:14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니라
16: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16: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계속된 들릴라의 유혹이다.
삼손의 힘의 근원을 물어오는 들릴라...
삼손은 그 정답은 피해 답하지만.. 그의 마음은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 된다..
말씀을 읽으며.. 삼손의 그 번뇌... 과연 무엇을 위한 번뇌인지 생각케 된다.
의를 위한 번뇌인가?
사사로서.. 부르심을 위한 번뇌인가?
아니다.. 자신의 욕정과 욕심을 위한 번뇌이다...
스스로 용납하고 허용했던 죄로 인한 번뇌였다.
삼손의 모습을 보며.. 과연 나에게 있는 번뇌..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부르심받은 자의 삶을 살아가며.. 내게 있는 번뇌들...
그런데..그 번뇌..들이 정작.. 삼손과 같은 것들 투성이인 것이다.
처음부터 끊어내고.. 명확하게 하면 될 것을...
한번 허용하고.. 두번 허용하고... 그래서.. 결국.. 스스로 답답해하고 있는 모습...
보다 온전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번뇌..가 필요하다.
적어도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 되는 것은...
욕심이나 죄성때문이 아닌.. 말그대로 하나님 나라..를 위한 번뇌..가 되어야 한다.
이것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것에 성공하지 못하면.. 삼손과 같은 번뇌..는 계속될 것이고.. 그로인해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다.
보다 명확해지자.. 적어도... 내안에 있는 죄성과 약점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끊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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