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2:31-38
22: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22: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22:33 그가 말하되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
22:34 이르시되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
22:35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전대와 배낭과 신발도 없이 보내었을 때에 부족한 것이 있더냐 이르되 없었나이다
22:36 이르시되 이제는 전대 있는 자는 가질 것이요 배낭도 그리하고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
22:37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기록된 바 그는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을 받았다 한 말이 내게 이루어져야 하리니 내게 관한 일이 이루어져 감이니라
22:38 그들이 여짜오되 주여 보소서 여기 검 둘이 있나이다 대답하시되 족하다 하시니라
베드로에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 그런데.. 그 중심이 느껴진다.
베드로를 향한 사랑과 긍휼.. 그리고.. 그를 믿는...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말한다..
부인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주님께서도 이해하시는 듯 하다..
그리고, 미리 용서해주시는 듯 하다..
베드로를 너무 잘아시기에..
예수님께서 나에게도 그러하실 것이다..
나를 너무 잘 아시기에..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도 이해하시고,용서해주시는..
이 은혜안에서 다시 힘을 내자...
하지만..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씀.. 이 말씀은 이해를 넘어서서.. 긍휼의 마음이 느껴진다.
전에는 예수님께서 함께 하셨기에.. 부족한 것이 없었지만.. 아니, 굳이 필요치 않았지만..
이제 앞으로는 필요하다는...
전대.. 배낭.. 겉옷을 준비하라는...
이는 앞으로는 이전과 다른.. 베드로가 직접 치열한 삶을 살아가야 함을 말씀해 주신 것이다.
물론..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지만..
그래도, 적어도 이전에 인간의 몸을 입으신 예수님께서 같이 계시던 그 삶에서
이제는 보이지 않는 성령님을 확신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믿음의 삶.. 사역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는...
다시한번..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얼마나 치열한 곳인지.. 느껴진다.
때로.. 너무 쉽게 쉽게 생각하고.. 그저 좋게만 여겨지기도 하는데..
아니다.. 치열한 전쟁터다..
감정적인 기분으로 일희일비 할 수 있는 그러한 곳이 아니라..
철저히 준비하고.. 깨어서.. 대적하지 않으면 살아낼 수 없는...
오늘 하루... 더욱 깨어서 몸부림치자..
내안에 밀려오는 많은.. 여러 생각들.. 좋고.. 나쁘고.. 기쁘고.. 슬프고.. 자신있고.. 염려스럽고..
다 내려놓자..
치열한 전쟁터속에 서 있기에.. 주신 사명.. 목적.. 하나만을 붙들고.. 최선을 다하는 그러한 하루...를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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