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

[스크랩] 명확해야 한다..

by 하기오스 2016. 4. 11.

창 16:1-4

16: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16: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16: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 

16: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벌써 부름받고..나온지.. 나름시간이 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여전히 자식은 없다.

그래서.. 다들 인정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여종을 통해서 자식을 얻는..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로인해.. 갈등..이 시작된다...



뭐.. 너무도 뻔한 스토리다.

잘못된 선택? 타협적인 선택...이 가져온 결과인 갈등...

보통은 그 선택에 대해선 문제삼지 않고.. 나타난 결과.. 갈등만을 집중하긴 하는데...

아니다.. 선택이 잘못되었기에 그 결과도 당연한 것이다..



결국.. 선택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왜 그런 선택..을 했느냐..는 것이다.


왜 사래는 아브람은 여종을 통해 자식을 얻으려고 했던 것일까...

사실.. 그럴려면.. 진작에 그렇게 할 수 있었을텐데...

갈대아 우르에서부터 그렇게 할 수 있었을텐데.. 왜 이제와서야...



기다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니... 기다리는 것이 이토록 어렵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전에는 포기했었을 것이다. 자식을 갖는 것에 대해..

어떤 이유에서든.. 자식을 굳이 갖겠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래서.. 다른 방식을 찾지 않았던...

그런데.. 한번 기대감을 갖고 나니.. 내려놓았던 마음들이 다시금 되살아난 것이다.

적어도 이전에는 다른 방식.. 찾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기다리고.. 전전긍긍하고.. 결국은 다른 방법을 찾고야 마는...

그리고.. 그로인해 갈등..이 시작되는...


아니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방식은.. 분명 아브라함과 사라와의 관계속에 주시는 자식..이었다..

그렇다면.. 더욱 기다렸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다리지 못함의 이유는.. 결국.. 명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명확한 약속을 붙잡고 기다릴 수 있었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과연.. 명확한 약속..을 붙들고 있는가..

그렇다면.. 더욱 삶이 달라져야 할 것이다.

내가 고민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더욱 그 명확함에 붙들려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나라로서의 공동체...

이것이 명확한 약속이라면.. 더욱 하나된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며.. 집중해야 한다.

적당히 만족하며..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더욱 서로의 삶에 얽히며.. 더욱 교통할 수 있는지...

그래서.. 어떻게 보면.. 서로가 더욱 불편함을 느낄정도로.. 가까이 가는 모습이 필요한 것이다.


명확한 약속..안에 서자..

하나님이 기뻐하실 그 약속의 삶으로 하루를 살아가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메모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