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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진짜 믿음...

by 하기오스 2016. 7. 18.

창 41:9-16

41: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41: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41:11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뜻이 있는 꿈이라 

41:12 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41:13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41:14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 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41:15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41: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오늘 본문을 보며 역시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을 보게 된다.

바로의 꿈..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때.. 술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고 그를 말한다...


사실.. 관원장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요셉을 떠올리는 순간.. 과거의 자신의 죄..를 떠올려야 하고..

굳이 왕앞에서 자신의 허물까지 들춰가며 잊어버렸던 요셉을 언급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다.

2년전에 잊을 수 없음에도 잊게 하신 것처럼..

지금은 모른척 하고 싶어도 모른척 하지 못하고 말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은 이와 같다..

문제나 상황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요셉은 그러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바로앞에 선 요셉의 모습이.. 그러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2년이나 지난후에 갑자기 바로앞에 서게 된다.

그렇다면.. 요셉의 중심에 무언가 변화? 감정적인 흥분이 있을 법도 한데...

그의 대답은 너무도 편안하고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자신의 기대대로 되어지지 않아서.. 더 감옥에 있었지만..

요셉의 중심은 그러한 문제에 하등 영향받지 않고..

그저 하나님만을 여전히 묵상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짜 신앙 아니겠는가..


보통사람들이 실망할 타이밍에도 실망치 않고..

보통사람들이 흥분할 타이밍에도 전혀 흥분하지 않고..

언제든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짜 신앙이다..


오늘 하루.. 더욱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하루.. 를 보내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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