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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그제서야 깨닫는다...

by 하기오스 2016. 11. 1.

마 17:1-13

17: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17: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17: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17: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17: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17: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17: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17: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17: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7:10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7:1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17: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17:13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변화산상에서의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하시는 장면을 제자들이 보고..

하나님의 음성까지 듣는다.

엘리야를 본 제자들이 묻는다.

왜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했는지...

즉.. 지금 자신들이 본 엘리야..가 바로 서기관들이 말해온 바로 그 엘리야이고.. 그때..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아니라고.. 엘리야는 이미 왔는데..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했다고..

그리고 제자들은 알게 된다. 그 엘리야가 바로 세례 요한이었던 것을...



어쩌면.. 제자들의 모습처럼 살아가는게 태반인지도 모른다.

모르고 있다가.. 임의로 대우하다가..

그제서야.. 깨닫고 알게 되는...



믿음이라는 것.. 신앙이라는 것.. 정말 그런듯 하다..

이제까지 안다고.. 맞다고 생각해 온.. 신앙의 모습들.. 믿음의 모습들..

그런데.. 실은 문제있는 모습들 투성이였고..

결국.. 온전한 하나님 나라..는 다시금 절실히 요청되는 시대에 서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도.. 그 온전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투성인 것이 안타까울 뿐이고...



이제는 알았다.. 그렇다면.. 이 앎에 대한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실천으로 옮기는...



요즘.. 더욱 실천적인 고민을 하게 하신다.

이제는 생각에서 말로.. 말에서.. 기도로.. 기도에서 실천으로 이어져야할 시점이다.


깨닫게 하신 그 은혜대로.. 실천하자. 행동하자.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이루어가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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