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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경우..를 아는 사람..

by 하기오스 2017. 6. 29.

왕하 22:37-50

22:37 왕이 이미 죽으매 그의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왕을 사마리아에 장사하니라  

22:38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서 씻으매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22:39 아합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건축한 상아궁과 그가 건축한 모든 성읍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2:40 아합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2:41 이스라엘의 아합 왕 제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니  

22:42 여호사밧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22:43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22:44 여호사밧이 이스라엘의 왕과 더불어 화평하니라  

22:45 여호사밧의 남은 사적과 그가 부린 권세와 그가 어떻게 전쟁하였는지는 다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2:46 그가 그의 아버지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22:47 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고 섭정 왕이 있었더라  

22:48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박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구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22:49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내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하지 아니하였더라  

22:50 여호사밧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여호사밧의 삶에 대한 짧은 설명이다..

그런데.. 기존의 앎과 좀 다른 내용이 있다.

아하시야의 도움을 거절하는 모습...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내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하지 아니하였더라..'



이 상황에 대해 성경은 더이상 설명하지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여호사밧의 무역하려는 계획이 실패하였고.. 이에 아하시야가 도와주겠다 했는데..

여호사밧이 이를 거절했다..는 사실이다.


사실.. 여호사밧은 북이스라엘과 가까왔던 사람.. 아닌가..

그래서.. 가문이 결혼으로 연을 맺고.. 이런저런 전투에 함께 참여했던...

그런데.. 그런 그가.. 왠일인지.. 그 함께함을 거절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재밌는것은.. 북이스라엘에 거절하는 모습이 또 계속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아하시야의 다음왕인 여호람 때에는.. 다시 협력하여 전쟁에 동참하는 것을 보면...



그럼.. 왜 오늘본문속에서는 거절하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여호사밧이 느낀것이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물론.. 이후에 다시 연합을 한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여호사밧은 북이스라엘과 연을 맺은 사람이었고.. 함께하려고 하는 자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것은.. 

여호사밧은 그때그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 마음을 받았고.. 그에 맞게 행동했다..는 것이다.

어쩌면.. 오늘 본문의 거절의 모습은.. 앞선 전투.. 사건을 통해 교훈받은바가 있었기 때문일지 모른다.

기본적으로는 연합하고 함께 하는 것이 여호사밧의 모습이지만..

연합하여 싸운 전투에서의 하나님의 교훈.. 깨닫게 하심..이 더한 계속된 연합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 것이다.


즉, 여호사밧은.. 자신이 가진 기본적인 성품.. 성향.. 방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하나님을 향하고.. 좇았고.. 주시는 상황.. 메시지에 반응하는 자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상황들안에서.. 정말 경우에 맞는 모습을 행하고 있음이 바로 거절의 모습이 되는 것이다.



뭐든지.. 한결같을 수 없다. 그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게 기본적인 인간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경우에 맞게 반응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구하고.. 뜻을 물으며.. 받으며.. 경우에 따라.. 선하심을 좇아서 행하는 것...

비록.. 또 실수하고.. 넘어질지라도...


오늘 하루.. 내게 주신 경우를 알고.. 그에 맞게 반응하는 하루..를 살아내자..

고민.. 생각.. 내려놓고.. 그저 하나님 한분을 향하며.. 그분앞에서 주시는 음성.. 깨닫게 하심에 반응하여 행동하는 하루..를 살아가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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