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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하나님만을 바라자..

by 하기오스 2017. 8. 9.

왕하 3:11-20

3:11 여호사밧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하는지라 이스라엘 왕의 신하들 중의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3:12 여호사밧이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있도다 하는지라 이에 이스라엘 왕과 여호사밧과 에돔 왕이 그에게로 내려가니라  

3:13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하니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나이다 하니라  

3:14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얼굴을 봄이 아니면 그 앞에서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3:15 이제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오소서 하니라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탈 때에 여호와의 손이 엘리사 위에 있더니  

3:16 그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3:17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3:18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넘기시리니  

3:19 당신들이 모든 견고한 성읍과 모든 아름다운 성읍을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모든 샘을 메우고 돌로 모든 좋은 밭을 헐리이다 하더니  

3:20 아침이 되어 소제 드릴 때에 물이 에돔 쪽에서부터 흘러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물이 없는 위기를 맞아 엘리사에게 묻고..

엘리사는 물의 위기를 해결함과 동시에 이 전쟁의 결말.. 승리에 대해 예언한다.


말씀을 묵상하며.. 과연 본문의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뜻하심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었을가?

무엇이었기에.. 물이 없는 위기를 허락하시고..

엘리사를 통해 해결해주시고.. 더 나아가 전쟁의 승리까지 보장해주시는...


이 연합을 반대하시고.. 전쟁을 싫어하셨다면...

물의 위기를 통해 연합을 깨고 다시 돌아가게 하시면 되는 것일텐데...

굳이 승리케 하시는 것을 보면.. 그렇게 보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보다 어쩌면 하나님은 연합.. 전쟁..을 다 인정하시고 계시는 것이다.(기뻐하심은 아니실지 몰라도..)


그렇다면.. 만약.. 왕들이 엘리사..를 찾지 않고.. 묻지 않았다면?...

물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말장난.. 논리의 비약.. 같지만.. 왠지.. 오늘은 이러한 생각에 붙잡히게 된다.


하나님의 뜻하심은 과연 무엇인지..


그런데.. 묵상하다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결과론적으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찾고 있는데...

그래서.. 그 뜻에 따라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고 싶응ㄴ데..

하나님은 어떤 정해진 당신의 뜻 보다도.. 인간의 열심? 믿음? 간절함?..을 찾고 계신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앞에서 인간이 판단하려고 하는.. 옳고 그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그보다.. 과연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을 바라느냐..는 것이다.


모든 상황과 환경을 주장하시면서.. 하나님은 말그대로 인생들에게 자유..를 주시고..

인간은 그 자유를 가지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지켜 보시는 것이다.


그렇기에.. 궁극적으로는 당신의 백성에게는 승리..밖에 없지만..(그토록 사랑하시기에..)

하나님은 그 백성이 하나님만 바라며 그 승리를 얻게 되길 바라시는 것이다.



즉, 물이 없는 위기..는 이 상황이 옳고 그른가..를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을 바라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 있어질.. 전쟁..? 승리할 수도 있고.. 패배할 수도 있는 것이다.

승리가 하나님의 뜻이거나.. 패배가 하나님의 정하신 바.. 이기보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하나님을 얼마나 간절히 찾고.. 바라고.. 물으면서 감당하는지를 보시는 것이다.



오늘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옳고 그름..에 매이지 말자..

옳고 그름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적어도 그보다는.. 하나님을 얼마나 구하고 바라느냐..이기 때문이다.

그저 묻고.. 찾고.. 바라는 것이다..

그러면.. 적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볼 수 있고.. 행할 수 있기에..

그리고.. 그것이 바로 승리한 삶이 되어질 것이기에...



하나님을 바라자..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자..

하나님을 바란다면서.. 내욕심.. 내만족.. 내즐거움..을 좇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좇는 하루..를 살아내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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