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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성령이 하시는 역사..

by 하기오스 2017. 8. 4.

왕하 2:7-14

2:7 선지자의 제자 오십 명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 가에 서 있더니  

2:8 엘리야가 겉옷을 가지고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마른 땅 위로 건너더라  

2: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2:10 이르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고  

2:11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2:12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2:13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2: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드디어 엘리야에서 엘리사에게로 승계? 가 이루어진다.

그 마지막 장면...

그런데.. 이 마지막 장면의 여러 모습중에.. 한대목이 두드러지게 다가온다.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마지막으로 원하는 것을 말하라는 엘리야의 질문에 엘리사가 답하는데..

그는 이렇게 말한 것이다.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즉, 엘리사..는 분명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스승인 엘리야의 능력..이 그의 권능이.. 궁극적으로 어디에서부터 나오는지..

엘리야의 능력.. 이라고 해도.. 그렇게 틀리지 않을진대..

엘리사는 정확하게 그 능력의 출처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성령이 하시는 역사...'



결국.. 엘리사..는 그냥 엘리야를 따라다니지 않았던 것이다.

단지 스승이라고.. 능력의 종..이라고 따라다닌것이 아니라..

그를 통해 성령께서 역사하심을 보고.. 그 능력.. 은혜..앞에 복종해 온 것이다.



나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분명하게 보고.. 좇고 있는가?

성령의 은혜안에서 내게 주어진 일들을 보고.. 감당하고 있는가?..


어쩌면.. 겉모습.. 이름.. 지위.. 영향력... 등.. 이런것들을 보고 있지 않는가..



제대로 봄..이 필요하다.

성령이 하시는 역사.. 

성령께서 이끄시는 일..

성령께서 만나게 해주시는 일..

성령께서 깨닫고 반응하게 하시는 일...


그럴때에.. 진정한 능력.. 역사..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엘리사..처럼 제대로 보고 싶다.

분명 스승.. 엘리야..의 모든 것.. 모든 점이 좋았을 것이고.. 

본받고.. 따를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엘리사..는 잊지 않고 있었다

아니.. 분명하게 보고 있었다.

엘리야를 통해 일하시는 그 성령님의 존재하심을...


내게 주어진 삶 속에서.. 성령님을 다시금 보자..

가정에서.. 공동체속에서.. 보여지는 바들.. 부정할 순 없지만..

그속에서 일하시는 성령님을 바라보는 하루..를 살아내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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