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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중심을 지켜야 한다..

by 하기오스 2018. 1. 15.

느 6:10-14

6:10 이 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 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그가 이르기를 그들이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머물고 그 문을 닫자 저들이 반드시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6:11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6:12 깨달은즉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6:13 그들이 뇌물을 준 까닭은 나를 두렵게 하고 이렇게 함으로 범죄하게 하고 악한 말을 지어 나를 비방하려 함이었느니라  

6:14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느헤미야를 향한 회유와 협박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러한 일중 하나가 오늘 본문이다.

선지자가 매수당해 느헤미야를 호도한다.

적들의 공격이 강력해질테니.. 성전 외소에 들어가 숨어야 한다.. 라고..

하지만 느헤미야는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모든 정황을 파악하게 된다...


사실.. 이 선지자를 통한 유혹.. 매우 위험한 유혹이었다..

모든 정황을 파악하게 된 느헤미야의 말중에.. 이 유혹이 얼마나 위험했었는지를 알 수 있다.

'나를 두렵게 하고 이렇게 함으로 범죄하게 하고 악한 말을 지어 나를 비방하려 함이었다..'



어떻게 보면.. 선지자의 말..이 그렇게 이상해보이지 않을 수 있었다.

느헤미야는 당시의 총독이며.. 지도자였다. 그것도 신실한 지도자...

그런 그가 죽음의 위협..속에 있었고.. 그러면.. 성전에 들어가 숨을만 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적어도.. 느헤미야를 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러한 생각.. 한번쯤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만한 사람..이기에..


그런데.. 오히려 느헤미야는 그 위험한 상황.. 유혹..을 잘 이겼다.

어떻게? 자신의 위치와 모습을 깨닫고.. 중심을 지켰기 때문이다.

'...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이 유혹은.. 사실.. 느헤미야의 중심을 노린 유혹이었다.

'소중한 자로서... 위험하니.. 응당.. 성전안으로 숨어도 된다..' 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그 일로 인해 성전을 범하는 죄를 짓게하고.. 교만한 자로 비방하려는 계책이었던 것이다.



느헤미야는.. 중심을 지켰다.

본인이 그럴만한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했고..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유혹을.. 가장 쉽게 이겨냈다..



정확히 보고.. 중심을 지켰기 때문이다.

분위기에 취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앞에서 자신을 보고.. 

그랬기에.. 그는 어떠한 위협에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 정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 하루.. 중심을 지키자..

흐린 날씨.. 탓인지.. 왠지 모를.. 여러 마음으로 시작하는 아침이다..

오늘도 찾아올 안팎의 유혹들.. 

상황에 떠밀리지 말고.. 하나님을 보고.. 중심을 지키며.. 정도의 길을 가는 하루..를 보내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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