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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예수님을 바라보자..

by 하기오스 2018. 4. 27.

눅 8:26-39

8:26 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8:27 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8:28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하니  

8:29 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그 사람을 붙잡으므로 그를 쇠사슬과 고랑에 매어 지켰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8:30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이르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8:31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8:32 마침 그 곳에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락하시니  

8:33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8:34 치던 자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마을에 알리니  

8:35 사람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8:36 귀신 들렸던 자가 어떻게 구원 받았는지를 본 자들이 그들에게 이르매  

8:37 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새  

8:38 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그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8:39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 하시니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앞에서 짧게 짧게 연결하고 있던 누가가 오늘은 왠지 길게 기록하고 있다.

그것도.. 배타고 와서.. 다시 배타고 돌아가는 상황속에서..있었던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이것은.. 오늘 본문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바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1. 먼저 행하신다..

귀신들린 사람을 만나고.. 그 귀신이 예수님앞에서 선처를 구한다.

그런데.. 본문은 그 상황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실은 이미 예수님께서 그 귀신에게 명하심이 있었다..는 것이다.


뭐. 그렇게 중요한 사항은 아닐거지만.. 그래도.. 이 '이미'라는 단어가 의미있게 다가온다.

예수님은 이미.. 벌써.. 먼저... 행하셨다..는 사실이다.

귀신들린 자를 보시고.. 먼저 귀신에게 나오라 명하셨다는...


그리고.. 그렇다는 것은 적어도.. 예수님은 목적하고 오셨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예수님은 이 귀신들린자를 구원하시려는 그 목적 하나로 배를 타고 건너오셨던 것이다.



그렇다.. 예수님이 목적하시면.. 먼저 행하시는 것이다.

먼저 보시고.. 아시고.. 행동해 주시는 것이다.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조급해하거나.. 걱정하거나.. 염려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왜?

예수님이 목적하신바가 있으시면.. 그 하나를 위해서라도..

굳이 배를 타고 와서.. 먼저 행하시고..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실 것이기에..


먼저 행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자..


공동체에 대한 걱정들...로 한주..를 보냈다.

그런데... 실은 내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이었다.

예수님께서 목적하셨다면.. 분명 먼저 행하시고.. 일하실 것이 분명하기에...

이미.. 먼저.. 행하시는 예수님을 붙잡고.. 오늘 하루..를 살아내자..



2. 남은 자는 전하는 자이다..

치료받은 귀신들렸던 자.. 그가 회복되고.. 예수님앞에 있으며.. 예수님과 동행하려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에게 돌아가라 하시며..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전하라..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그가 예수님과 동행하기보다는.. 사명을 받아 행하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목적하시고 오신 이유..이기도 하고..


그렇다.. 남은 자로서 남은자가 해야할 일은.. 자신에게 있었던 일.. 은혜들을 나누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알리고.. 하나님 나라..를 전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 나는.. 남은자로 이땅에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육체를 입고..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내게 행하신 일들을.. 그리고.. 전하라 하신 사명을...


하나님 나라.. 가 바로 그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직시하고.. 그 나라를 살아가는 것.. 그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내는 것...

오늘도 여전히 내가 주목하고.. 집중해야 하는 바로 그것이다..


기억하자.. 남겨진 자..는 전한다..는 것이다.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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