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행해진 유월절 만찬..

막 14:22-31

14: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14:23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14: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14: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4:26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14: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14: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14:29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14:3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14:31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먼저 행해진 유월절 만찬이다.

제자들은 그 의미를 알지 못했다.

아니..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다.

이미 십자가의 죽음을 말씀하셨고.. 그 일을 앞에 두고 있었지만..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이 밤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하셨을까?

제자들과 마지막 밤을 함께 하며...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하시는 말씀들...

특별히.. 떡과 잔을 나누며.. 내 몸이다.. 내 피다.. 라고 말씀하신 그 예수님의 마음...

분명.. 한몸..으로 살아갈 것을 부탁..당부..하심이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다음날인 유월절에 양을 먹으며.. 구원을 기념하겠지만..

이제부터.. 너희는.. 이떡과 잔을 먹으며.. 예수님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구원을 기억하고..

예수님과 한몸이 되었음을 알고 살아가라는..

이제는... 유월절 양..을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에 예수님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몸과 피.. 떡과 잔을 통해 주어진.. 한몸의 은혜를 누리며 사는 것이다.

내가 혼자..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한몸으로 하나된 자로 주어진 삶을 살아내는 것...

예수님과 한몸이기에.. 분명 예수님의 기뻐하심을 좇으며 살아야 한다.

내 의지와 자아..를 내려놓고.. 예수님의 주권에 이끌리는 삶을 사는...

오늘 하루.. 예수님께 이끌리는 하루..를 살아가자..

마지막 만찬에 담긴 예수님의 마음.. 중심을 묵상하며..

내게 주어진 삶.. 예수님과 한몸으로 살아내는 하루..를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