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8:1-11
18: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 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18:2 그 곳은 가끔 예수께서 제자들과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 곳을 알더라
18:3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18: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18: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섰더라
18:6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18: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그들이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18: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시니
18: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18: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8: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붙잡히신다.
가룟유다의 배반으로 군사들에게 잡히시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장면.. 예수님과 베드로..의 모습이 비교된다.
예수님은 다 아시고.. 자신을 드러내신다. 그리고, 제자들은 붙잡지 않기를 요청한다.
하지만, 베드로는 칼을 뽑아 대제사장의 귀를 베며.. 상황을 위기에 처하게 한다.
분명 베드로의 열심이다.
잡으러 온 자들에게 예수님을 내어드리지 않고.. 또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어떻게서든.. 이 상황을 돌파하려는 그의 의지..인 것이다.
하지만, 이 상황은 다 예정된 상황이었다.
예수님께서 붙잡히시고.. 십자가에 달라시는 구속의 역사..속에 있는 장면인 것이다.
베드로는 그저.. 그것을 몰랐기에 칼을 뽑아드는.. 자신의 방법을 실행한 것이고..
상황.. 시기.. 온전히 알아야 한다.
온전히 알아서 그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한 열심과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니.. 맞지 않다.
오히려 더한 위기와 문제 가운데로 이끌게 되는 것이다.
나는 온전히 알고... 보고 있는가..
지금의 상황들.. 이 시기의 일들... 그리고 이 다음의 상황에 대해서..
알아야 온전하게 행동할 수 있다.
역시.. 다시금 나의 삶을 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앞에 겸손히 나아가야 한다.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예수님과 깊은 교제를 누리는...
어느새 훌쩍 흘러버린 이 한주..
남은 시간들속에서라도.. 다시금 은혜앞으로 나아가는.. 은혜를 붙잡는 시간들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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