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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당당함.. 비굴함..

by 하기오스 2020. 5. 11.

요 18:19-27

18: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18: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18: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18:22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18: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18:24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18: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18: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18: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예수님을 심문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앞에서 오히려 당당하시다.

상황에 눌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여유있는 모습으로..

하지만.. 같은 시각.. 베드로는 비굴한 모습이다.

예수님의 제자..냐는 말에 아니라... 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부인하고 피하는...



너무도 당연한 상황.. 모습이다.

어찌 예수님과 베드로..가 비교될 수가 있겠는가..

하지만.. 그러면서도 도전이 된다.


예수님께서 이런저런 유도질문과 폭행.. 속에서도.. 중심을 지키시며 반응하시는 모습..

흥분하기보다 오히려 당당하게 말씀하시며.. 대응하시는 모습이 도전이 된다.



나는 너무도 쉽게.. 흥분하고.. 중심을 잃는다.

억울함에.. 답답함에.. 때로는 참지 못함..으로 반응하고.. 나중에 후회한다.



예수님은 그러지 않으셨다.

끝까지 차분하게 대응하셨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그 순간까지도 그러하셨고..



오늘 하루.. 예수님의 모습..으로 살자.

당당함과 중심있는 모습으로.. 

주어진 상황에 중심잃은 모습이 아닌.. 온전한 모습으로 반응하는 하루..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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