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

관심? 사랑?

by 하기오스 2020. 5. 19.

요 20:1-10

20: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0: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20: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20: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20: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20: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20: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20: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20: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20: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먼저는 여인들이 무덤의 돌이 옮겨진 것을 먼저 발견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알리고 베드로와 다른 제자.. 요한이 무덤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무덤에서 다른 제자..는 구부려 보았고,

베드로는 무덤으로 들어가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졌음을 확인한다..



여인들... 다른 제자.. 베드로..의 모습이 비교된다.

여인들의 모습은 두려움? 놀라움?이었다. 그들은 두려움? 놀라움?에 제자들에게 알린 것이다.

달려온 제자중 다른 제자는 호기심?이었다.. 

구부려 무덤안을 보기만 한 것은 그안에 궁금하긴 하지만, 더이상의 용기? 결단은 없음을 보여주는...

마지막 베드로의 모습은 용기다.

베드로는 무덤안으로 들어갔고, 직접 확인했다.



이러한 차이... 뭐.. 순간에 행해진 모습들이겠지만, 왠지 그 의미..를 묵상하게 된다.

단순한 두려움? 놀라움? 또는 궁금함, 호기심과 비교되는 직접 들어가 확인하는 베드로의 모습이 도전이 된다.


여인들이나 다른 제자의 모습은 궁금하지만 무언가 행동하지 못하는 모습이라면,

이에 반해 베드로는 능히 행동하는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만약 무덤에 들어갔다가 시신을 옮긴자, 로 오해받을 수 도 있고, 등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여인들이며, 다른 제자의 모습은 신중? 했던 것이고....

하지만, 베드로는 그러한 생각을 넘어선 것이다.

그는 무덤안에 예수님, 예수님의 시신이 궁금했고, 그의 관심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단지 무덤밖에서 가만히 보기만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베드로의 모습.. 오늘 아침에 나에게 예수님에 대한 베드로의 관심.. 사랑.. 용기..로 느껴진다.

그렇다, 베드로의 기본적인 성향이 발동한 것이기도 하지만,

달리말하면, 그만큼 베드로는 그가 가진 관심.. 사랑.. 용기..를 행동하는.. 실천하는 자..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들어가서 직접 확인한 것이다.




나에게 베드로와 같은 관심.. 사랑.. 용기..가 있는가?

어쩌면.. 나는 여인들이나 다른 제자..와 더 비슷할지도 모른다.

벌어진 상황속에서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전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베드로의 모습이 부럽다.

관심이 있기에.. 사랑하기에.. 용기있게 행동하는 그 모습이...



뭐.. 각자의 성향과 부르심..에 따라 행동하는 거겠지만..

베드로에게 있었던 이러한 열정..을 배우는.. 따르는 하루를 살아가고 싶다.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강과 성령..  (0) 2020.05.21
계속 그 자리에 있는...  (0) 2020.05.20
용기..  (0) 2020.05.18
좀더 용기있었더라면..  (0) 2020.05.14
알아야 했다.  (0) 2020.05.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