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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분명한 심판앞에서..

by 하기오스 2021. 6. 22.

렘 19:7-15

19:7 내가 이 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무너뜨려 그들로 그 대적 앞과 생명을 찾는 자의 손의 칼에 엎드러지게 하고 그 시체를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게 하며  
19:8 이 성읍으로 놀람과 조롱 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 모든 재앙으로 말미암아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조롱할 것이며  
19:9 그들이 그들의 원수와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에게 둘러싸여 곤경에 빠질 때에 내가 그들이 그들의 아들의 살, 딸의 살을 먹게 하고 또 각기 친구의 살을 먹게 하리라 하셨다 하고  
19:10 너는 함께 가는 자의 목전에서 그 옹기를 깨뜨리고  
19:11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하리라  
19: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이 곳과 그 가운데 주민에게 이같이 행하여 이 성읍으로 도벳 같게 할 것이라  
19:13 예루살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이 그 집 위에서 하늘의 만상에 분향하고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더러워졌은즉 도벳 땅처럼 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  
19:14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예언하게 하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19: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 하시니라

 

심판.. 멸망하심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도 명확하다.

하다못해 옹기를 깨뜨리는 일까지 비유로 드시며, 말씀하신다.

반드시 심판하실거라고.. 멸망당할 것이라고..

 

하나님의 뜻은 너무도 분명했다.

이스라엘이 범죄했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았고.. 그래서. 틀림없는 심판을 받게 되는..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듣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여전히 스스로 만족하며, 자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이다.

 

백성들의 모습이 안타깝다.. 하지만.. 그 안타까운 모습은 다른 이의 모습이 아니다.

바로 내 모습..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당신의 길을 따르라고.. 

당신의 인도함을 받으라고..

걱정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의 길을 걸어가라고..

그러기 위해.. 말씀안에 거하라고..

말씀을 듣고.. 기도함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삶을 살아가라고..

 

그런데, 이런 분명하신 말씀..앞에서  내 모습은 너무도 어리석음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다른 길을 모색하고.. 언제나 걱정과 염려..에 붙들려 있고..

항상 바쁘고 분주함속에..  말씀과 기도의 삶에는 왜 그리도 인색한지..

 

결코 다르지 않은 것이다.

심판앞에 서 있는 백성들과 오늘을 살아가는 내 모습이...

 

다시 하나님앞에 서자..

하나님의 말씀앞에 서자..

내게 주어진 시간과 상황들 속에서..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바라자.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하루..를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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