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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헛된 열심.. 착각..

by 하기오스 2021. 6. 23.

렘 20:1-6

20:1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20:2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  
20:3 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에서 풀어 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20: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20:5 내가 또 이 성읍의 모든 부와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그것을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가리라  
20:6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포로 되어 옮겨지리니 네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너와 너의 거짓 예언을 들은 네 모든 친구도 그와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바스훌은 당시 최고의 지위에 있었다.

그런 그가 예레미야의 예언을 듣고 예레미야를 억압했다.

그리고, 그로인해 하나님께서 그에게 책망하시고 진노하셨다.....

 

바스훌은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

물론.. 그 뿐만이 아니라, 당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그러했지만..

그래도, 제사장이며 성전의 총감독인.. 그 누구보다 깨어 있어야 할 자가 하나님의 뜻하심과 전혀 다른 모습을 행하는 이유..가 무어란 말인가?

 

단순한 범죄? 악..은 아닐 거 같다.

오히려 그는 확신으로 행동했을 것이다.

그러니, 예레미야를 잡아 때리고.. 목에 고랑까지 채웠던 것이다.

분명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소리를 외치는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한마디로 그는 몰랐던 것이다. 그가 아는 것은 착각이었고, 그저 자신의 열심..에 불과했던 것이다.

마치, 바울이 다메섹 길에서 부르심을 받기 전..처럼..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의 모습이다

그저 자기 열심.. 자기 생각에 몰입되어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을 하는...

 

오늘 나의 모습은 어떠할까?

내게 있는 열심들.. 생각들.. 비젼들...

과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하심인 걸까?

혹, 바스훌처럼 착각하거나, 그저 내 바램을 고집하며, 그때문에 전전긍긍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의 뜻하심이 중요하다.

그저, 일반적인 하나님의 뜻.. 이 아닌.. 나를 향한.. 우리 가정을 향한.. 공동체를 향한..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

오늘 하루..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자.

겸손히 순종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주신 마음을 행하는 하루..를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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