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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말씀앞에서 살아가는...

by 하기오스 2021. 10. 15.
렘 36:20-26
20. 그들이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두고 뜰에 들어가 왕께 나아가서 이 모든 말을 왕의 귀에 아뢰니
21. 왕이 여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 선 모든 고관의 귀에 낭독하니
22. 그 때는 아홉째 달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더라
23. 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면도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
24. 왕과 그의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자기들의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25.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불사르지 말도록 아뢰어도 왕이 듣지 아니하였으며
26. 왕이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에게 명령하여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

왕의 모습이 너무도 터무니 없다.
감히 하나님께서 말씀하여 기록한 두루마리를 보란듯이 불태우는 모습..
어리석음.. 범죄의 극치다.
이러니, 유다가 멸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왕이란 자가 이토록 하나님앞에서 반응하지 못하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였으니..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업신 여기는...


그런데, 이 왕의 모습.. 오늘 나의 모습안에도 있다.
하나님의 말씀.. 나는 얼마나 귀하고, 중하게 여기고 있는가?
물론, 이 왕처럼, 말씀을 불태우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지만..
어디 말씀을 불태우지 않는 것이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말씀앞에 올바른 행동인가...

아니다. 말씀앞에서.. 말씀대로 온전히 실천하는 것..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 말씀의 깊은 은혜에 머무는 것..
이것이 말씀앞에서 바르게 반응하는 자의 모습..인 것이다.
이렇게 보면, 말씀앞에서 온전치 못한 내 모습도 그렇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돌아보니.. 또 한주가 빠르게 지났다.
카페에 있다고 하면서.. 말씀을 더 가까이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오늘 하루.. 말씀앞에 서는 하루..를 보내자.
이런저런 생각들은 내려놓고, 말씀속에 거하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하루..를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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