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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여룹바알에서부터..

by 하기오스 2022. 9. 26.

삿 6:25-32

6:25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6:26 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아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하시니라  
6:27 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  
6:28 그 성읍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바알의 제단이 파괴되었으며 그 곁의 아세라가 찍혔고 새로 쌓은 제단 위에 그 둘째 수소를 드렸는지라  
6:29 서로 물어 이르되 이것이 누구의 소행인가 하고 그들이 캐어 물은 후에 이르되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이를 행하였도다 하고  
6:30 성읍 사람들이 요아스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끌어내라 그는 당연히 죽을지니 이는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고 그 곁의 아세라를 찍었음이니라 하니  
6:31 요아스가 자기를 둘러선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다투느냐 너희가 바알을 구원하겠느냐 그를 위하여 다투는 자는 아침까지 죽임을 당하리라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의 제단을 파괴하였은즉 그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이니라 하니라  
6:32 그 날에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가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였으므로 바알이 그와 더불어 다툴 것이라 함이었더라 

 

기드온이 사명을 시작한다.

그런데, 그 시작이 사실.. 그렇게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바알의 제단을 헐고,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그 찍은 아세라 나무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는..

 

당시 상황으로 이게 가능한 일이었을까?

 

기드온이 사람들을 두려워해서 낮이 아닌 밤에 행하긴 했지만..

그래도, 기드온은 행했다.

그런데,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라는 것이다.

 

7년동안 무너진 시대를 살아오며, 익숙해진 우상..의 시대속에서.. 그 우상을 찍고, 불태우는 것...

 

 

그런데, 기드온은 행한 것이다.

감히 그 일을 행했다.

그래서, 성읍사람들의 위협을 당하기까지 하는..

그리고, 기드온은 이 일로 인해 별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여룹바알..' 바알과 다투는 자...

 

 

기드온의 모습은 연약한 인생을 잘 보여준다.

즉, 나도.. 기드온과 같은 모습..인 것이다.

주신 사명안에서 두려워하고, 감히 감당하기 주저할 수 있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기드온처럼 순종하는 것.. 감당하는 것..에서부터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하는 것이다.

여룹바알... 바알과 싸우는 자.. 라는 말을 듣는..

어찌보면, 완전하지는 않아도.. 일단 순종하여 시작하는 것.. 행하는 것.. 여기에서 모든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오늘 내가 살아낼 하나님 나라.. 마찬가지다.

대단하게.. 대단한 것으로..가 아니라..

작게.. 부족하지만.. 행하는 것.. 순종하는 것.. 여기에서부터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시작해야 하는 것.. 행해야 하는 것..

그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그래서 하나님의 큰 역사를 누리는 한주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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