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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슬픈결말..

by 하기오스 2022. 11. 11.

삿 16:23-31

16:23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이르되 우리의 신이 우리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다 모여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고  
16:24 백성들도 삼손을 보았으므로 이르되 우리의 땅을 망쳐 놓고 우리의 많은 사람을 죽인 원수를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자기들의 신을 찬양하며  
16:25 그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에 이르되 삼손을 불러다가 우리를 위하여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옥에서 삼손을 불러내매 삼손이 그들을 위하여 재주를 부리니라 그들이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더니  
16:26 삼손이 자기 손을 붙든 소년에게 이르되 나에게 이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 그것을 의지하게 하라 하니라  
16:27 그 집에는 남녀가 가득하니 블레셋 모든 방백들도 거기에 있고 지붕에 있는 남녀도 삼천 명 가량이라 다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보더라  
16: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16:29 삼손이 집을 버틴 두 기둥 가운데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  
16:30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16:31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다 내려가서 그의 시체를 가지고 올라가서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하니라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붙잡힌 삼손을 조롱한다.

하지만, 삼손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구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신전을 무너뜨려 그곳에 모인 블레셋 사람들을 죽였다.

그가 살았을때에 죽인 자보다 더 많이...

 

어찌보면, 극적결말이다.

다시 힘을 얻었고, 마지막 목숨을 던지며, 더 많은 사람을 죽이는...

 

하지만.. 다시 보면.. 슬픈결말.. 일 뿐이다.

방종한 자의 마지막... 비록, 나름 그 마지막에 놀라운 일을 행했지만..

결국.. 그도 죽었고, 더이상 하나님의 능력을 행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보다 일찍이.. 돌이켰더라면.. 

처음부터 하나님의 사람답게.. 온전함으로 행했더라면..

 

하나님 나라는 결코 극적인 것이 전부가 아닐 것이다.

그보다.. 일상의 삶속에서 매순간.. 하나님 백성다움을 지켜 살아가는 것..

극적이지 않아도..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바라는 자로서 살아가는 것.. 

그것이 보다 더 하나님 나라..다움의 모습..인 것이다.

 

 

내게 있어야 하는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다.

특별함이 아닌.. 일상속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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