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65:1-13
65: | 1 | 하나님이여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리오며 사람이 서원을 주께 이행하리이다 |
2 |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 |
3 |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 |
4 |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 |
5 |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께서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 |
6 |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 |
7 | 바다의 설렘과 물결의 흔들림과 만민의 소요까지 진정하시나이다 | |
8 | 땅 끝에 사는 자가 주의 징조를 두려워하나이다 주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시며 | |
9 |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 |
10 |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 | |
11 | 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 방울이 떨어지며 | |
12 | 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 |
13 | 초장은 양 떼로 옷 입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덮였으매 그들이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 |
기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죄악이 이기다...
이는 죄악앞에서 연약한 자신을 말하는 것이다.
즉, 죄악앞에 여전히 무너지고, 약한 자신이었지만.. 죄악을 범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허물을 주께서 사하셨다.. 는 것이다.
기자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의 광대하심과 그의 능력.. 풍성하게 하시는 그 은혜..
그런데, 실은 그 모든것.. 아래에 무엇이 있는가..
죄인을.. 죄를 사하여 주시는 그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모습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 때문에, 기자는 하나님을 여전히 찾으며, 구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앞에 서 있는 이유..
오직 한가지이다..
은혜이다..
은혜를 받았기 때문이다..
내게 있는 그 어떤 이유.. 내게 있는 열심과 모습.. 이 아닌..
거저 주시는 은혜..
은혜를 잊고,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서려고 했다..
그러니.. 이런저런것을 잴 수밖에 없고.. 역시.. 조급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시금.. 은혜를 붙들자..
오늘 내가 숨쉬는 것도.. 나의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것도..
힘주셔서.. 사역할 수있음도..
다 하나님의 거저주시는 은혜임을 기억하고.. 그 하나님을 높이며 하루를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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