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27:1-11
27: | 1 |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
2 | 인자야 너는 두로를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으라 | |
3 | 너는 두로를 향하여 이르기를 바다 어귀에 거주하면서 여러 섬 백성과 거래하는 자여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두로야 네가 말하기를 나는 온전히 아름답다 하였도다 | |
4 | 네 땅이 바다 가운데에 있음이여 너를 지은 자가 네 아름다움을 온전하게 하였도다 | |
5 | 스닐의 잣나무로 네 판자를 만들었음이여 너를 위하여 레바논의 백향목을 가져다 돛대를 만들었도다 | |
6 | 바산의 상수리나무로 네 노를 만들었음이여 깃딤 섬 황양목에 상아로 꾸며 갑판을 만들었도다 | |
7 | 애굽의 수 놓은 가는 베로 돛을 만들어 깃발을 삼았음이여 엘리사 섬의 청색 자색 베로 차일을 만들었도다 | |
8 | 시돈과 아르왓 주민들이 네 사공이 되었음이여 두로야 네 가운데에 있는 지혜자들이 네 선장이 되었도다 | |
9 | 그발의 노인들과 지혜자들이 네 가운데에서 배의 틈을 막는 자가 되었음이여 바다의 모든 배와 그 사공들은 네 가운데에서 무역하였도다 | |
10 | 바사와 룻과 붓이 네 군대 가운데에서 병정이 되었음이여 네 가운데에서 방패와 투구를 달아 네 영광을 나타냈도다 | |
11 | 아르왓 사람과 네 군대는 네 사방 성 위에 있었고 용사들은 네 여러 망대에 있었음이여 네 사방 성 위에 방패를 달아 네 아름다움을 온전하게 하였도다 |
오늘아침에도 두로에 대한 말씀이다..
두로를 위하여 슬픈노래를 지으라 말씀하신다.
왜?
두로의 멸망을 애도하기 위해.. 그리고, 두로의 멸망은 너무도 분명하고 확실하기에..
하지만.. 왜.. 라는 생각을 계속해 본다..
왜 두로의 멸망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하시는지..
왜일까?
오늘 노래의 서두에서도 보여주고 있듯이..
두로는 부와 영화의 상징이었다..
아름답다.. 온전하다 할정도로.. 스스로 여기며.. 주변의 이웃도 인정하는...
어쩌면.. 이러한 모습에 대한 깨닫게 하심.. 아닐까..
부와 영화에 대한 동경... 사치와 허영에 대한 유혹...
즉,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결국.. 다 없어지고 말 것이라는 것..
아무리 스스로, 대단한 모습으로 섰을 지라도..
스스로의 모습을 온전하게 만들었을지라도..
그안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다 소용없는 것이 되고 만다는..
단순한 멸망의 기록이 아닌..
그러니.. 보라는 것이다.. 그러니.. 깨달으라는 것이다..
철저하게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바라보라는..
이 시대가 두로의 시대이다..
적어도.. 남들보기에.. 멋있는.. 안전한..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어하는 시대이다..
그래서.. 그러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는 자들에게도 동일한 모습이다.
말은 영광을 위해서라 하지만.. 실은 두로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왜냐하면.. 결코.. 두로가 되지 않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어하는 모습투성이이기에..
결국.. 한 나라.. 도시의 멸망을 통해..
다시금 하나님을 보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하나님의 은혜아래 거하는 것이 바로 가장 안전한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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