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4:1-10
4: | 1 | 솔로몬이 또 놋으로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십 규빗이며 |
2 | 또 놋을 부어 바다를 만들었으니 지름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길이의 줄을 두를 만하며 | |
3 |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소 형상이 있는데 각 규빗에 소가 열 마리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소는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으며 | |
4 | 그 바다를 놋쇠 황소 열두 마리가 받쳤으니 세 마리는 북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서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남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동쪽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엉덩이는 다 안으로 향하였으며 | |
5 |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고 그 둘레는 잔 둘레와 같이 백합화의 모양으로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삼천 밧을 담겠으며 | |
6 | 또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다섯 개는 오른쪽에 두고 다섯 개는 왼쪽에 두어 씻게 하되 번제에 속한 물건을 거기서 씻게 하였으며 그 바다는 제사장들이 씻기 위한 것이더라 | |
7 | 또 규례대로 금으로 등잔대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 |
8 | 또 상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또 금으로 대접 백 개를 만들었고 | |
9 | 또 제사장의 뜰과 큰 뜰과 뜰 문을 만들고 그 문짝에 놋을 입혔고 | |
10 | 그 바다는 성전 오른쪽 동남방에 두었더라 |
솔로몬이 지은 성전의 모습이다..
놋제단과 바다와 물두멍...
모세에게 명하셨던 성막의 구조와 틀은 같으나.. 세부적으로는 훨씬.. 커지고, 실제적이 되었다.
크기도 커졌고, 갯수도 많아졌고, 없던 것도.. 만들어졌다.
물론, 이동이 아닌.. 건물로 세워진 것이기에..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그런데.. 왠지.. 말씀을 보면서도.. 옛것 같은 영광이 느껴지지 않는다..
모세에게 명하셨던, 투박하고, 소박한, 거칠은 성막에 비해..
너무도 세련되고, 아름답고.. 웅장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임할 영광은.. 왠지... 모세를 통해 세워진 성막보다 못한것 같은.^^;;
아무래도.. 솔로몬의 삶을 알기에.. 이러한 웅장한 성전이 결국.. 변질될 것을 알기에.. 그런것 같다..
아무리 멋있게.. 영광스럽게 지은들...
지은 자가 범죄하고.. 변질되고.. 지어진 것이 더이상 그 역할을 기능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별볼일없어도.. 대단해보이지 않아도..
그 의미와 정신이 살아서.. 온전히 기능을 다하는 것.. 이것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오늘 나의 삶은 어떠한가?
솔로몬이 짓고 있는 성전처럼.. 시간과 세월이 흘러서..
더 커지고, 많아지고.. 멋들어진것 같으나..
혹, 그 실제적 기능은.. 실제적 영광은.. 오히려 더 무뎌져 있지는 않는가..
말씀을 통한 기쁨과 찬양과 기도함으로 더 깊어지는 하나님과의 친밀함..
더욱 기쁨으로 사역을 감당하고자 하는 마음.. 들이 아닌..
점점 형식화되어가고.. 오히려 무뎌져 가는 마음은 아닌지.. 돌이켜 본다.
다시 회복하자..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앞에서 반응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자..
그리고 인도함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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