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

과정.. 절차..

by 하기오스 2013. 5. 16.

삼하 19:40-20:3

19: 40 왕이 길갈로 건너오고 김함도 함께 건너오니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나 왕과 함께 건너니라
41 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께 나아와 왕께 아뢰되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이 어찌 왕을 도둑하여 왕과 왕의 집안과 왕을 따르는 모든 사람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가게 하였나이까 하매
42 모든 유다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되 왕은 우리의 종친인 까닭이라 너희가 어찌 이 일에 대하여 분 내느냐 우리가 왕의 것을 조금이라도 얻어 먹었느냐 왕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있느냐
43 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20: 1 마침 거기에 불량배 하나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세바인데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이었더라 그가 나팔을 불며 이르되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우리에게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2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르나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왕과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따르니라
3 다윗이 예루살렘 본궁에 이르러 전에 머물러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 열 명을 잡아 별실에 가두고 먹을 것만 주고 그들에게 관계하지 아니하니 그들이 죽는 날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내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아와 불평을 토로한다.

왕의 귀환에 유다중심으로 되어진 것에 불평을 하는 것이다.

북쪽의 10개지파..는 그일가운데에서 배제되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불편함은 세바의 반란까지 이어지게 된다..

 

별일 아닌 듯 보이는데.. 문제가 되고 있다.

만약.. 다윗이 조금더 과정에 신경썼더라면 어떠했을까?

다윗은 기다렸었다. 그렇게 기다리기에..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었다면..

그래서.. 북이스라엘의 지파들의 함께함이 있었더라면..

 

사실.. 어쩌면.. 왕의 권력에 가까이하고픈.. 헤게모니의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하든 저러하든.. 적어도 다윗의 입장에서는.. 조금더 기다렸다면..

더디가더라도 온전한 전철을 받았더라면.. 분명 다른 결과를 얻게 되었을 것이다.

 

어차피 기다림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고.. 믿음의 본질이다.

그렇다면.. 기다릴때.. 좀더 기다릴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럴때.. 참 믿음이 드러나며.. 참 능력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과정.. 절차.. 오늘 기억하자..

그래서. 내가 지킬 수 있는 것들은 지키고.. 좀더 기다리며 하루의 삶을 살아가자..

조급해지고, 답답해지는 순간.. 오히려 더 기다리고.. 인내함으로 이겨내는 하루를 살아가자..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약의 힘..  (0) 2013.05.21
정리가 필요하다..  (0) 2013.05.20
선한 마음..  (0) 2013.05.15
진실해야 한다.  (0) 2013.05.14
참된 정치..  (0) 2013.05.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