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한번 책을 읽었다..
사역이 바쁘다는.. 미명아래... 등한시 했던.. 책..
이전에 읽을때는 그저 그렇게 지나쳐버렸던 내용들이..
이번에는 전혀 다르게..
내안에 깊숙이 새겨져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려놓음이라는 용어를 가장 간단히정의하자면, 내가 추구하는길과 주님이 내인생 가운데 부여하신 목적이 서로 다를 때 내가 추구하는 것을 버리고 주님의 목적을 붙잡는 것을 의미한다. 또는 내가 추구하는 것, 내가 목표로 삼았던 것이 하나님이 나를 향해 갖고 계신 뜻과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할때, 하나님의 뜻에 내 추구와목표가 부합되도록 맞추어 가는 것이다.."(책중에서..)
사실.. 이전에 '내려놓음'을 읽으며, 이 책(더 내려놓음)에서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나에게도 무언가.. 내려놓아야 하는.. 즉, 어떤 일을 그만두어야만 하는.. 그저 좀더 자유할 수 있는 그 무엇..의 측면에서.. 이해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 두번째 책을 통해.. 이번에 다시한번 보게 된 것은..
진정한 내려놓음은.. 결국..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가는 것'이라는 것이다.
마지막 시대의 대표적인 모습인.. 자기의.. 자기애.. 의 모습에서..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을 찾아, 그 뜻에 순종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내려놓음.. 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단순히.. 하는 일을 내려놓는것.. 이것이 아닌...
오히려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 또는 더 힘든 일을 선택하는 것...
그 모든 것이 진정한 내려놓음이 되는 것이다..
물론,.. 그러한 선택안에.. 반드시 선행하는 것은.. 내생각.. 내욕심.. 내자랑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하심과, 뜻 이어야 한다..
다시금..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저 바빴던 사역의 틀에서... 보다 더 분명한, 세미한 하나님의 말씀하심에 귀를 기울인다..
더 풍성한 은혜의 사역이 되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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