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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바로 알아야...

by 하기오스 2015. 9. 23.

삿 11:34-40

11:34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11:35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11:36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11:37 또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버려 두소서 내가 내 여자 친구들과 산에 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니 

11:38 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을 기한하고 그를 보내니 그가 그 여자 친구들과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11:39 두 달 만에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온지라 그는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어 

11:40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자신의 딸이 제일처음 영접했다.

그리고 그는 그가 한 말을 지키기위해 딸을 제사로 바친다.

다행히 딸이 아버지의 뜻을 스스로 따라서.. 나름 자연스럽게 마쳐진다..

 

어제 묵상한것처럼.. 입다의 연약함이 가져온 무서운 결과였다.

오늘 본문에도 입자의 여전한 연약함? 부족함은 드러난다.

딸이 영접함을 보고.. 왜 너냐? 라고 하는 말..

그럼.. 다른 사람이었다면.. 딸이 아닌.. 다른 가족이나.. 이웃이나.. 노예나.. 그랬다면.. 기뻐했을 거란 말인가..

 

아니다.. 그 역시.. 안타까운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입다의 모습은.. 그가 얼마나 무지한 자였는지..

하나만... 한 부분만 알뿐이지 전체를 모르는 자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체를 보고.. 바르게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자기멋대로의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바로 내 삶이 그러하다.

과연 나는 전체를 보고.. 바르게 알고 있는가..

혹.. 작은 한 부분만 알고.. 그것만이 진리..라고 말하고 있는.. 또 다른 어리석은 자...의 모습은 아닌가..

 

더욱 진실해져야 한다.

그래서.. 나를 알고.. 하나님앞에서 더욱 겸손함으로 서야 한다.

그래야.. 내가 실수하지 않고... 내가 서 있는 공동체가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하루.. 보다 더 깨어서 하루를 보내자..

쉽게 판단하지 말고.. 흥분하지 말고.. 겸손함으로 하나님과의 만남.. 주시는 은혜들을 누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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