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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부족한.. 중심없는 열심...

by 하기오스 2015. 9. 22.

삿 11:29-33

11:29 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11:30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11: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11:32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11:33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매우 크게 무찌르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하나님에 대한..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분명한 역사의식이 있었던 입다..

그런데, 그가 전쟁앞에서 엉뚱한 모습을 보인다.

서원을 하며.. 번제를 말하는데.. 사람으로 드리는.. 이교도적인 인신제사를 고백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을 보인 입다..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

그가 하나님에 대해 전혀 몰랐다.. 라고 하기에는 앞에 보인 모습과 맞지 않는다.

그리고.. 여호와의 영이 임하기까지 했다..

그렇다면.. 나름 믿음있는 입다가.. 왜 이런 고백을 한 것일까...

 

말씀을 묵상하며.. 그의 선한 모습에 미치지 못하는 연약함...으로 다가왔다.

분명 입다는.. 분명한 확신과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여호와의 영이 임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전쟁에 나가며 하나님을 의지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모습..이면에는.. 여전한 연약함.. 부족함의 모습이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중심과 함께.. 여전한 인간의 악한.. 약한 모습이 존재하는...

그래서.. 은혜안에 있으면서도..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마는 것이다..

 

 

오늘 아침.. 다시금.. 은혜안에 있음에 대해 묵상한다.

은혜안에 있다고.. 모든 삶이 은혜로 행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은혜와는 별도로.. 여전한 육신의 약함이.. 악함이.. 발동하여 범죄하고 실수하게 하는 것이다.

 

다른 방법은 없다.

더욱 더 은혜안에 있는 것이다.

더욱 온전히 여호와의 영에 붙들리는 것이다.

그래서.. 혹이라도 있을.. 육신의 약함과 악함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하는 것이다.

 

결국.. 더욱 철저히 깨어 있지 않으면.. 은혜아래 있어도.. 온전한 은혜아래 거하는 것이 못될 수 있는 것이다.

은혜가 은혜되게 하기 위해서는.. 더 온전한 엎드림의 모습이 필요한 것이다.

 

오늘 하루... 더욱 은혜안에 머무는 하루를 살아가자..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1분마다 기억할 수 있는.. 그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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