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엄마가 집앞에 가게에 저녁거리를 사러가야해서, 둘째에게 말한다..
보통, 셋째가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 하기에,
같이 나가면, 장보기가 불편하고 해서,
셋째를 떨어뜨려놓으려고, 둘째를 포섭하는 것이다.
“주영아.. 엄마가 수퍼갔다올테니까.. 장보면서, 주영이 먹고싶은 거 사다줄테니까 주희에게 얘기하지마..”
그래서, 셋째가 딴짓할 때, 얼른 나가려는 것이다.
그런데, 엄마의 기대와 달리 일은 이렇게 돌아간다..
엄마의 말을 들으며 다 알아들었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둘째가..
엄마의 말이 끝나자 마자, 주희에게 멋쩍게 다가간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주희야.. 엄마가 과자사러 슈퍼에 안나가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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