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준비로 "탁월한 지도력"이란 책이 책상에 있었는데..
첫째.. 주은이가.. 지도력이 무엇이냐 묻는다..
그래서.. 지도력.. 이런저런 설명을 했주었다..
그리고 끝에.. 쉽게 말해.. 대장을 말하는 거야.. 대장이 되어서, 부하들을 이끄는..^^;
그런데.. 갑자기.. 아빠의 욕심(?) 이 발동되었고.. 질문을 했다..
공부에 이은 적용..ㅋㅋ
그런데.. 주은아.. 그러면.. 우리집의 지도력.. 대장은 누구야??
(물론.. 당근.. 아빠.. 라는 답을 기대했었다...)
누가 대장이야?
근데.. 주은이의 입에서 나온 말..
.... "하나님!!"
헉...
아빠라는 답을 구했건만.. "하!나!님!"...
두가지 감정이 교차했다..
대단함과.... 서운함...(ㅋㅋ 역시.. 인정받음에 약한 내 모습이다..)
그래서 두번째로 물었다..
그래..! 그럼 두번째로 대장이 누구야??
이어지는 주은 대답..
..."예수님!!"
허걱...
이러다가 성령님까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지막 으로 한번 더 물었다..
그 다음은.... 누구..??
... "아빠!!"
그렇지!!^^ 아빠지!!^^
억지답변을 들었는데도.. 어찌나 기쁘던지...ㅋㅋ
그런데.. 정말 하나님을 대장으로 고백하는..
주은이를 보며..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내안에 주은이와 같은.. 하나님을 대장이라고.. 서슴치않고.. 말할 수 있는
그러한 믿음에 대한 모습이 부족함에... 아빠의 철없음에.. 회개아닌 회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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