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20:1-11
20:1 이에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와 길르앗 땅에서 나와서 그 회중이 일제히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모였으니
20:2 온 백성의 어른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어른들은 하나님 백성의 총회에 섰고 칼을 빼는 보병은 사십만 명이었으며
20:3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올라간 것을 베냐민 자손이 들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이 악한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우리에게 말하라 하니
20:4 레위 사람 곧 죽임을 당한 여인의 남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내 첩과 더불어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유숙하러 갔더니
20:5 기브아 사람들이 나를 치러 일어나서 밤에 내가 묵고 있던 집을 에워싸고 나를 죽이려 하고 내 첩을 욕보여 그를 죽게 한지라
20:6 내가 내 첩의 시체를 거두어 쪼개서 이스라엘 기업의 온 땅에 보냈나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음행과 망령된 일을 행하였기 때문이라
20:7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다 여기 있은즉 너희의 의견과 방책을 낼지니라 하니라
20:8 모든 백성이 일제히 일어나 이르되 우리가 한 사람도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지 말며 한 사람도 자기 집으로 들어가지 말고
20:9 우리가 이제 기브아 사람에게 이렇게 행하리니 곧 제비를 뽑아서 그들을 치되
20:10 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백 명에 열 명, 천 명에 백 명, 만 명에 천 명을 뽑아 그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베냐민의 기브아에 가서 그 무리가 이스라엘 중에서 망령된 일을 행한 대로 징계하게 하리라 하니라
20:11 이와 같이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하나 같이 합심하여 그 성읍을 치려고 모였더라
레위인의 생각대로.. 이스라엘 전체가 분노한다.
레위인의 말만 듣고.. 징계의 결의를 한다..
그런데.. 말씀을 묵상하며.. 그 기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들이 이렇게 분노하고.. 흥분하고.. 징계를 결의하는.. 그 기준...
그 기준.. 레위인의 입을 통해 이렇게 드러나고 있다.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음행과 망령된 일을 행하였기 때문이라..."
음행과 망령된 일... 기브아 사람들이 벌인 일.. 그 일을 말하는 것이다.
분명 그 일은 잘못됐고.. 징계받아야 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과연.. 이 기준이 공평한 기준이 되어질 수 있는 것인가..
이렇게 도발하고 있는 레위인.. 그 레위인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이고.. 오직 기브아..사람들만 죽을 죄를 지은 자들이란 말인가..
그리고, 흥분하고 분노하여.. 모인 자들.. 한사람도 자기 집에 들어가지 말고.. 기브아를 치자.. 라고 결의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백명에 열명.. 천명에 백명.. 만명에 천명을 뽑아 전쟁을 위한 양식까지 준비케 하는 그들의 결의.. 이렇게까지 어떤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는 다른 지파의 사람들.. 그들 자신의 삶은 과연 달랐느냐..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그들 모두.. 다 무너졌고.. 타락했다.
다만 자신들은 서로 자신들이 인정하는 기준안에서 선했고.. 기브아는 그 선을 넘었기 때문인 것이다.
결국.. 그들 모두.. 징계받아야만 하는 자였던 것이다.
기준... 다시한번 생각한다.
혹.. 나만의 기준이 있지는 않은지..
나만의 기준으로 사람을 바라보고.. 일을 바라보고... 그리고 판단하며 결정하지는 않는지...
좀더 넓고.. 일반적인.. 그리고 성경적인 기준안에서 서야 한다.
그래야.. 온전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분명하고 온전한 기준에서 바라보자.. 생각하자.. 행동하자..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심판... (0) | 2015.10.28 |
---|---|
익숙함? (0) | 2015.10.27 |
다시 시작... (0) | 2015.10.22 |
너무 늦은 결정... 늦은 결단... (0) | 2015.10.21 |
적당 적당한 삶.. (0) | 2015.10.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