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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진정 이긴다는 것...

by 하기오스 2015. 12. 28.

에 9:11-16

9:11 그 날에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의 수효를 왕께 아뢰니 

9:12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명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지방에서는 어떠하였겠느냐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또한 시행하겠노라 하니 

9:13 에스더가 이르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면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이 내일도 오늘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하소서 하니 

9:14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매달리니라 

9:15 아달월 십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 명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9:16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명을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 선을 지킨다..

유다인들이 원수들을 도륙했다.

그런데, 도륙하되 원수들의 재산은 손대지 않았다.

재산에 손대지 않았다는 것은.. 욕심.. 사심을 내려놓았다는 것이다.

죽이고.. 죽인자의 재물.. 어차피 공중에 뜬 재물.. 조금은 챙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텐데...

그들은 분명 기억하고.. 인정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복수가..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일하심인 것을...

그래서.. 그들은 도륙했지만.. 재산에는 손대지 않은 것이다.

 

이 모습.. 유다인들이 선을 지킨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면서.. 지킨 중심..

잘될때.. 더욱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중심이며..

결코. 곁눈질 하지 않음에서 드러나는 중심이다...

 

선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 능력.. 더욱 경험할 수 있다. 쓰임받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안타깝게도.. 한번.. 겨우 한번에 그치고 말 수 있는 것이다.

 

내안에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선을 지키자..

생각을 지키고.. 말을 지키고.. 행동을 지키자..

보다 겸손함으로.. 낮아짐으로 실천하자...

 

 

2.인내..

복수전이 시작되며. 계속 묵상한 생각이.. 정말 복수할 대상이 그렇게 많았을까.. 라는 것이었다.

누가 진정 유다인의 대적이었던 것일가..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실제 대적으로 죽어간 자가 7만5천명이었다.. 아니.. 그보다 더했다..

분명 아무나 죽이지 않았을 것이다.

적어도 유다인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하만의 조서를 힘입어 유다인을 죽이려는 실질적 모의와 실행을 하려고 했던 자들이었을 것이다..

 

즉, 이렇다는 것은.. 이전에 이미 유당인들은 실질적으로 고통받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하만의 민족들.. 또는 유다인을 싫어하는 또 다른 민족들...

그들이 있었고.. 그들로부터 계속된 핍박과 비난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있다... 비난하는 자들이.

있다.. 이렇게 저렇게 고통을 주는 자들이...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하며.. 이겨내는 것이다.

중심을 지키며.. 참아내는 것이다.

복수의 기회가 주어졌을때마저도.. 선을 지키며 복수할 수 있는 그러한 중심을 갖는 것이다.

 

참아내자.. 인내하자.. 괜한 소리들에 중심을 잃지 않고...

내게 주어진 시험을 통해 오히려 넉넉히 이기는 자의 중심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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