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47:27-31
47:27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47:28 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47:29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47:30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47:31 야곱이 또 이르되 내게 맹세하라 하매 그가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니라
야곱이 죽을 날이 가까워오자 요셉에게 고향에 장사해줄 것을 명한다...
야곱이 애굽에 거주한지.. 17년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17년.. 그에게 있어서.. 정말 나그네의 기간이었다.
충분히 정착하고.. 안주할 수 있는 기간이었을텐데..
야곱은 고향을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근데.. 좀더 빨리 갈 수는 없었을까?
흉년이 끝났을때.. 그때 갔다면..
400여년이나 애굽에 있게 되는데..
다른 이유가 아니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하심... 그것인 것이다.
가고 싶었어도.. 때가 되지 않아 갈 수 없는...
그러면 보통은 안주하게 된다.
갈 수 없으니.. 정착하고.. 안주하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야곱은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고향.. 자신이 있어야 할 곳.. 애굽에 묻히지 않고, 조상의 묘지에 묻히도록..
하나님의 때..는 알 수 없다.
그저 기다리며.. 인내할 뿐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된다.
여전히 중심은 약속을 기다리며.. 소망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길..인 것이다.
오늘 하루도.. 기억하자..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그 나라의 백성된 삶을....
쉽게 안주.. 정착하지 말고.. 온전한 그 나라를 소망하며 하루를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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