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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진정한 용서는 책임지는 것..

by 하기오스 2016. 8. 27.

창 50:12-21

50:12 야곱의 아들들이 아버지가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그를 위해 따라 행하여 

50:13 그를 가나안 땅으로 메어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헷 족속 에브론에게 밭과 함께 사서 매장지를 삼은 곳이더라 

50:14 요셉이 아버지를 장사한 후에 자기 형제와 호상꾼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왔더라 

50:15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50:16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50:17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50:18 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50: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50: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50: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야곱이 죽고.. 다시 두려움에 빠진 형제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팔아 안전을 구한다.

이에 대해 요셉은 두려워할말라.. 라고 말하며.. 이렇게 위로한다.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용서.. 는 그냥 잊고.. 내려놓는 것으로 흔히 생각된다.

더이상 미워하지 않고.. 말그대로 놓아주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요셉은 용서..를 그렇게만 이해하지 않고 있다.

만약 그랬다면.. 요셉 역시.. 형들의 죄를 잊고.. 더이상 관여하지 않음으로 용서를 표현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 요셉은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즉...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나에게 해를 입힌 자들인데.. 그래서 지금 보복당할까 두려워하는 자들인데..

그들에게.. 아니라고.. 내가 당신들을 책임지고 지키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용서..의 진짜 의미다..

용서는 함께 하는 것이고.. 책임지는 것이다.

그냥.. 적당히 잊고.. 놓아주고.. 내려놓는 것..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그를 사랑하며.. 품어주며, 붙들고 함께 가는 것..바로 그것인 것이다.


나는 과연 진짜.. 용서..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어쩌면.. 남들 다하는 그런 용서..의 모습이지 않는가..

기껏.. 잊어주고.. 참아주고.. 놓아주는 것 정도...


아니다.. 품어야 한다.. 붙들어야 한다. 책임져주어야 한다.


그럴 수 있으려면.. 결코 내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내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풍성함이 필요하다.

더한 은혜와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동행해야 하는 절대적인 이유...다..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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