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5:12-16
5: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5: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5: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5: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5: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한 나병환자를 고치신다.
원하시면.. 과 원하노니... 의 간절함과 긍휼함이 함께 한 역사..였다.
그런데.. 그렇게 이적을 베푸신 후에 알리지 말라 하시고..
그럼에도 소문이 퍼지고.. 사람들이 몰려오자 예수님은 피하여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하신다...
오늘 본문.. 예수님의 중심..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치료를 구하는 그 간절한 마음을 거절하지 못하셔서.. 치료해주셨지만..
정작 예수님은 그러한 이적으로 자신이 드러나길 원하지 않으셨던것이다.
예수님은 중심은 그러한 번잡한.. 바쁜.. 삶이 아니라..
다른 것에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한적한 곳에서의 기도.. 하나님과의 교제였다..
즉, 예수님에게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삼위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누리는 것.. 그것이었던 것이다.
눈에 보이는 어떤 현상.. 이적.. 결과.. 들이 아니라..
삼위 하나님이 함께 마음을 나누며 서로 교제하며.. 뜻을 이루는...
그러한 시간이 중요했던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그러했을 거 같다.
예수님의 사명.. 오신 목적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시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나라.. 복음은.. 결코.. 예수님.. 한분에 제한되는 어떤 현상이나.. 업적이 아닌..
삼위 하나님의 같은 꿈.. 하나된 의지..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마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시는 것이 가장 기쁘순간이셨을 것 같다.
삼위 하나님이 함께하는.. 함께 즐거워하는 그 순간이 되는 것이기에..
나에게도 이러한 한적한 곳에서의 기도..가 필요하다.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그 한적한 곳에서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사명을 더욱 묵상하고.. 그 사명을 품는 그러한 시간을 갖는...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도 빠르게 흘러감을 느낀다.
단지.. 빠르다..는 것만이 아니라.. 그 빠름속에서 너무도 놓치는 것이 많은..
한적함을 찾자..
그곳에서 하나님과 더 깊이 교제하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사명..을 더욱 붙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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