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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듣고 따르자..

by 하기오스 2020. 4. 3.

요 11:32-44

11:32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11: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11: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11: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11: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11:37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11: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11: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11: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11: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11: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11: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11: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역시.. 마르다.. 믿음..이 있었다.

분명 시신이 썩은 시점이었고.. 그래서 무덤의 돌을 옳기라는 말씀에 상황을 설명했지만

결국.. 예수님께서 명하시고 마르다는 돌을 옮겼다..


명령을 따른 것이다.

이는 그만큼 그가 예수님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내가 마르다였다면 어떠했을까?..


분명 시신은 썩었고.. 더이상 할 것도 없는데.. 

혹, 돌을 옮기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돌을 옳기지 않을 이유.. 정황을 더 설명하려 하지 않았을까..

오히려 예수님을 설득시키려고..


마르다..는 돌을 옮겼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다. 그리고 되어질 일을 지켜보았다.



믿음.. 순전한 믿음..의 모습이다.

철저하게 말씀앞에서 순종하는 것..

말씀하심에 따라 반응하는 것..

내 생각이나.. 주장..이 아닌.. 예수님의 뜻에 따르는 것...



내가 믿음이 있다면.. 이러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내 생각이나.. 계획.. 주장.. 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에 온전히 귀를 기울이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다.


오늘 하루.. 또 다시 엎드리자.. 

예수님의 말씀에 눈과 입과 귀..로 집중하자.

그래서, 일단 듣고.. 들은 말씀을 붙잡으며 하루..를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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