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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온전히 믿는다는 것..

by 하기오스 2020. 4. 2.

요 11:17-31

11: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11: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11: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11: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11: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11: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11: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11: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11: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11:28 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11:29 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가매  

11:30 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가 맞이했던 곳에 그대로 계시더라  

11: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나사로의 집에 도착하셨다.

그런데.. 이미 죽어서 무덤에 있은지 나흘이 된 시점이었다.

즉, 장사되고 시신이 썩고 있을 시간..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속에 예수님을 만난 마르다..는 이렇게 말한다.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오라비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ㅏ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줄을 아니이다.."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함을 고백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그만큼 사랑하고.. 예수님을 기다렸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예수님께서 오라비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자

마르다는.. 부활의 때에 살아날 줄을 안다고.. 부활의 신앙을 고백한다.


물론.. 예수님의 말씀은 마지막 날이 아닌.. 현재..를 말하는 것이었지만..

여하튼.. 마르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하심은 무엇이든지 옳고.. 맞고.. 자신은 신뢰함을..




믿는다는 것... 이 무엇인지를 마르다..는 보여주고 있다.

문맥이 읽는 자에 따라 마르다의 모습이 조금은 다르게 보일 수도 있지만..


나는.. 마르다의 믿음이 정말 크고 대단하게 보인다.


왜냐하면.. 그는 진정 예수님의 말씀을.. 그가 아는 방식안에서 최고로.. 최선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오라비가 죽었지만.. 그 일에 대해 예수님께 원망이나.. 불만을 내뱉기보다..

예수님을 인정하며.. 예수님의 하실일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 바로 마르다..의 모습인 것이다.



믿음.. 믿는 다는 것이 가진 의미..이다.

예수님을 온전히 고대하는 것이며.. 신뢰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뭐.. 그 경륜을 온전히 이해하거나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예수님이라면.. 분명히 이루시고 행하시고, 역사하실 것을 믿고 신뢰하는...

그래서.. 언제든 예수님을 바라고.. 예수님을 즐거워하는 그 모습이 바로 믿음..의 모습..인 것이다.



오늘 하루.. 여전히 분주함속에.. 애매함속에 흐르는 하루이겠지만..

그럼에도 이 안에서 예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을 세우는 하루..를 보내자.

예수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예수님을 신뢰하며.. 예수님이 행하실 일..을 소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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