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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답이 없는 사람들..

by 하기오스 2020. 3. 31.

요 10:30-42

10: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10:31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10:3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10: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10: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10: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10: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10:37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10:38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시니  

10:39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 

10:40 다시 요단 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베풀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10:41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10:42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예수님의 말씀하심에 일관되게 거부하며 반역하는 유대인들의 모습이다.

이에 예수님은 약간은 억지 같은 인용? 까지 말씀하시며 그들을 대하신다.

도무지 이해하기 싫더라도.. 나타난 일.. 메시야의 능력..이라도 보고 믿으라면서...



한번 믿기 싫으니.. 보기 싫으니.. 그냥 모든게 싫은 것이 되고 만 것이다.

유대인들의 심정인 것이다.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으려니.. 제대로 볼 수 없고.. 그저 예수님의 하시는 모든 말씀이 다 시비의 주제며 대상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런 그들.. 도무지 꽉 막힌 그들에게 결국.. 한가지를 말씀하신다.


그래도 되어진 일.. 보여진 일..을 보고 믿으라고..

메시야의 능력..을 보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따르라고..




그렇다.. 인간의 마음은 항상 이렇다.

말은 합리적.. 상식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저 자신의 마음대로.. 인 것이다.

자기가 받아들이고 싶은 것만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그 외에는 어떻게서든 거절하고 밀어내려고 하는..


인간의 마음..은 결코 중요하지도 않고.. 의미 도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일하심이며.. 능력..인 것이다.

실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행하시는 일..그것만을 보고.. 그 앞에서 겸손히 엎드리는 것이다.


그러면.. 적어도.. 인정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판단하거나 결정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엎드려서.. 인정하며 인도하시는대로 나아가는 것..



요즘의 시절이 정말 그러한 때이다.

금방 지나갈 줄 알았던 시간이.. 길어지고 있고.. 어쩌면  보다더 길어질듯 하다.

그리고, 그 시간 이후에는 무언가 변화..가 있어질 것이고..


이러한 상황속에서.. 내가 판단하거나 이해하려해서는 안된다.

그러면.. 결국..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받아들이고 싶은 것만 받아들이는.. 그런 결과밖에 없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 엎드리는 것이고.. 인정하는 것이다.


이런 시절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앞에서 엎드리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는 모르나..

적어도.. 하나님을 인정하며 엎드림으로 하나님의 뜻하심이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뜻앞에서 내가 순복할 수 있는 것이고...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

하나님의 뜻하심이 보여질때..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 순복할 수 있는...

그러한 하루.. 엎드림과 구함..의 하루..를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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