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론을박...

요 10:31-42

10:	31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3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37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38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시니
	39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
	40	다시 요단 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베풀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41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42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계속되는 유대인들과의 변론이다..

 

어찌보면.. 말 싸움같다..

 

"왜..나를 죽이려하느냐.. 내가 여러선한일을 했건만.. 그중 어떤 일로 이러느냐.."

 

"아니.. 선한일로 죽이려는게 아니라.. 신성모독이다.. 니가 하나님이라 하는 것 이것이다.."

 

"아니.. 너희는 율법도 모르느냐.. 인간을 향하여서도..신이라 말씀하신 구절이 있지 아니하냐.. 하물며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데.. 어찌 신성모독이 될 수있느냐..."

 

하지만, 이럼에도..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잡고자 했다..

 

성경에 기록은 없지만, 아마.. 유대인들은 이렇게 답변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아니.. 참 답답하네.. 그건 그거구.. 그걸 어떻게 너한테 적용한단 말이냐.. 글구.. 대체..  니가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냔 말이다.."

 

 

마치.. 끝나지 않는 싸움같다..

왜 끝나지 않을까..

다르기 때문이다. 서로의 입장이 다르며.. 생각이 다르며.. 무엇보다도.. 근본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는 자와 그렇지 않는다는 그 근본이 다른 것이다..

구원받는자와 구원받지 못한자...

 

결국.. 근본의 문제였던 것이다..

택함받은 백성안에 서 있어야 하는 것... 

이러한 표현이.. 왠지.. 하나님의 공정하심에 대해 불평과 불만의 빌미가 되어질 수도 있지만..

그것이 아니고서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도무지 말도 안되는 이 싸움을..

 

나는 메시야이심을 보였는데... 저들은 도무지 보지 못했다.. 하고.. 그건 너를 향한게 아니라.. 하는데..

 

다시생각하면.. 모든게 이러한것 같다..

시시비비를 따지며.. 이러네.. 저러네.. 하는데..

분명한 근본에 의해서.. 나누어지고.. 그안에서 생각해본다면..

이러네.. 저러네.. 는 전혀 중요치 않고..

분명한 근본에 의해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 그러면.. 백성으로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좀더 좋고.. 나쁘고.. 편리하고.. 불편하고.. 등등의.. 말이 아닌...

백성답게.. 숨이 붙어있는한.. 주어진 사명.. 감당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보여지고.. 되어지는 일에 휘둘려질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이다..

 

참음도.. 인내도.. 내려놓음도.. 버림도.. 다가능해지는 것..

 

오늘 나의 근본.. 구원받은 자요.. 사명받은자요.. 사역자의 삶이다..

이 삶에 합당한 하루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