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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하나님만..

by 하기오스 2011. 8. 18.

시 55:1-15

55: 1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2 내게 굽히사 응답하소서 내가 근심으로 편하지 못하여 탄식하오니
3 이는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 때문이라 그들이 죄악을 내게 더하며 노하여 나를 핍박하나이다
4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이르렀도다
5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공포가 나를 덮었도다
6 나는 말하기를 만일 내게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7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머무르리로다 (셀라)
8 내가 나의 피난처로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
9 내가 성내에서 강포와 분쟁을 보았사오니 주여 그들을 멸하소서 그들의 혀를 잘라 버리소서
10 그들이 주야로 성벽 위에 두루 다니니 성 중에는 죄악과 재난이 있으며
11 악독이 그 중에 있고 압박과 속임수가 그 거리를 떠나지 아니하도다
12 나를 책망하는 자는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13 그는 곧 너로다 나의 동료, 나의 친구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14 우리가 같이 재미있게 의논하며 무리와 함께 하여 하나님의 집 안에서 다녔도다
15 사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임하여 산 채로 스올에 내려갈지어다 이는 악독이 그들의 거처에 있고 그들 가운데에 있음이로다

 

 

원수가 아닌.. 미워하는 자가 아닌.. 친구로부터의 핍박과 압제...

시편기자의 그 아픔이 배나 더 크게 느껴진다..

그래선지.. 그의 한탄 역시.. 그렇다..

 

"내가 근심으로 편하지 못하여 탄식하오며.."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이르렀도다.."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공포가 나를 덮었도다.."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머무르리로다.."

 

도무지 지금의 상황을 견딜 수 없어 하는.. 그 마음의 표현이다..

 

가까이 있는 자의 변질... 핍박..

사실.. 다 그러하다..

멀리있는 핍박자가 아닌.. 가까이 있는 핍박자..

 

그래서.. 더 힘들고.. 더 지치고.. 더 어려워지는...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을 의지한들.. 결국.. 배반당하게 되는 것..

오직 한결같으신 그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

 

내가 오늘 강하게 붙잡아야 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인간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붙잡는 것이다.

그래야.. 이겨낼 수 있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들을 할 수 있다..

 

오늘 하루.. 하나님만을 바라보자.. 그리고 주신 일을 감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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