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

눈물병..

by 하기오스 2011. 8. 20.

시 56:1-13

56: 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2 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
3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4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5 그들이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 나를 치는 그들의 모든 생각은 사악이라
6 그들이 내 생명을 엿보았던 것과 같이 또 모여 숨어 내 발자취를 지켜보나이다
7 그들이 악을 행하고야 안전하오리이까 하나님이여 분노하사 뭇 백성을 낮추소서
8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9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
10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11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12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니
13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믿음은 실제다..

실제라는 것은 결코.. 영화처럼.. 되어지지 않음.. 인 것이다.

 

분명 그러하나.. 그러하다고 해서.. 동화같지 않은...

 

기자의 고백중에.. 그가 기도하며, 흘렸을 눈물의 고백이 그러함을 보여준다..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믿으며, 구하는 기자의 모습.. 하지만.. 그는 눈물을 흘려왔다..

병에 담아도 될 만큼..

이는 그의 삶은 계속된 핍박과 고통, 고난의 연속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렇게 계속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대체 이러한 힘의 근원은 무엇일까?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오히려 말씀을 붙들고.. 찬송할 수 있는 그 이유...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높이기 때문이 아닐까..

자신보다 하나님을 더 우선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는 아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보다 아버지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그래서.. 알기에.. 그는 구하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오히려 더욱더 하나님앞에 엎드리는 것이다..

 

믿음의 실제를 살아가는 자는 하나님을 분명히 만난 자들이다..

하나님을 인식하는 자들이다..

그저 그런.. 추상적인.. 동화적인 인식이 아닌...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내가 그러한 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렇기에.. 더욱더 세미한 음성에 집중해야 하며.. 더욱 의지해야 한다..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찌하여 잠잠하냐..  (0) 2011.08.23
성숙한 믿음..  (0) 2011.08.22
네 짐을 맡기라..  (0) 2011.08.19
하나님만..  (0) 2011.08.18
나를 도우소서..  (0) 2011.08.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