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리가 들에서 애굽 사람 하나를 만나 그를 다윗에게로 데 려다가 떡을 주어 먹게 하며 물을 마시게 하고 12 그에게 무화과 뭉치에서 뗀 덩이 하나와 건포도 두 송이를 주었으니 그가 밤낮 사흘 동안 떡도 먹지 못하였고 물도 마시지 못하였음이니라 그가 먹고 정신을 차리매 13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에게 속하였으며 어디에 서 왔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애굽 소년이요 아말렉 사람의 종이더니 사흘 전에 병이 들매 주인이 나를 버렸나 이다 14 우리가 그렛 사람의 남방과 유다에 속한 지방과 갈렙 남방 을 침노하고 시글락을 불살랐나이다 15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그 군대로 인도하겠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당신이 나를 죽이지도 아니하고 내 주인 의 수중에 넘기지도 아니하겠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내 게 맹세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당신을 그 군대로 인도하리 이다 하니라 16 그가 다윗을 인도하여 내려가니 그들이 온 땅에 편만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땅과 유다 땅에서 크게 약탈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먹고 마시며 춤추는지라 17 다윗이 새벽부터 이튿날 저물 때까지 그들을 치매 낙타를 타고 도망한 소년 사백 명 외에는 피한 사람이 없었더라 18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의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19 그들이 약탈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 은 크고 작은 것을 막론하고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모 두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20 다윗이 또 양 떼와 소 떼를 다 되찾았더니 무리가 그 가축 들을 앞에 몰고 가며 이르되 이는 다윗의 전리품이라 하였 더라
열심히 쫓아간 다윗.. 무리에서 이탈한 아말렉사람의 종을 만나고 그를 통해 대적들을 추격하고 그들을 공격하여 승리한다..
참으로 놀라운 장면이다..
아무리 열심히 쫓아왔다 한들 적들의 위치나 적들의 상황을 모른다면 이 역시 난감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승리를 위한 인도자가 준비되어 있었고 그를 만난 것이다.
만일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는다면 기가막힌 우연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어디 이게 우연인가?
아니다.. 하나님의 역사다..
기도하며 쫓아온 다윗...
오는도중 이백명이나 중간에서 낙오할 정도로 수고하여 쫓아온 다윗...
바로 그 열신과 열정.. 그 모습에 반응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분명 은혜다..
그러나 인간의 최선을 다한..
아니.. 최선만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서부터 시작된 그 믿음이다..
그 믿음이 이 모든 과정을 이끌어 낸 것이다..
오늘 내게 있어야 하는 믿음이다..
하나님안에서의 최선이다..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이다..
그러한 하루의 삶을 살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