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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쓰임받음.. 부름받음의 의미..

by 하기오스 2014. 7. 24.

출 7:14-19

7: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7:15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7:16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7:17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7:18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7:1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쓰임받음의 의미.. 부름받음의 의미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흔히 착각한다. 쓰임받음.. 부름받음에 대해서..

쓰여지고.. 부름받았기에.. 마치.. 대단한 일을 하는 존재인 것처럼..

뭐.. 좀 겸손하면.. 대단한 일까지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더라도.. 여튼..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그런데.. 오늘 모세의 모습..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

그냥.. 시키는 대로 한다.

말하라고 해서.. 하는 것 뿐이다.

그것도.. 이 한번의 시킴으로 멋지게 해결되는 일이 아닌.. 뻔히 듣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하는..

 

그렇다.. 이것이 쓰임받음이다.. 부름받음이다.

 

내가 무언가.. 의미있는 것을 해서.. 스스로 만족하며.. 감사해하는.. 의미를 찾는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쓰시는 분.. 오직 그분께만 모든 초점을 맞추고..

그냥.. 그분께서 하시는대로 하는 것..이것인 것이다.

 

그래서.. 쓰임받는 자.. 부름받은 자에게 필요한 것은.. 전적인 순종.. 인것이다.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 것이다.

내 생각.. 내 주장.. 내 계획.. 필요없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

 

결코 쉽지 않다. 인간으로서는..

그리고.. 쉽지 않은 이유는.. 시키는 자를 잘 모르고.. 교통하지..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키는대로.. 어느정도 하면서.. 역시.. 어느정도는 자기기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자기 나름의 방법과 결과를 예상하면서.. 그것으로 시킴에 대한 만족을 얻는 것이다.

 

아니다.. 만족은 없다.

있다면.. 그저 부려주심에 감사할 뿐이고.. 나를 사용하심에 감사할 뿐인 것이다.

 

이러한 쓰임받음의 중심..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래서.. 시키는대로 할 수 있는.. 그러한 중심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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