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17:7-13
17:7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서 거류하였더라
17:8 그 사람이 거주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가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17:9 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류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하는지라
17: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주하며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주리라 하므로 그 레위인이 들어갔더라
17:11 그 레위인이 그 사람과 함께 거주하기를 만족하게 생각했으니 이는 그 청년이 미가의 아들 중 하나 같이 됨이라
17:12 미가가 그 레위인을 거룩하게 구별하매 그 청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있었더라
17:13 이에 미가가 이르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겉에서 볼때는 문제가 없다.
레위인은 한 가정의 제사장으로 들어가고..
한 가정은 절차에 문제없는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받아들이고..
그래서.. 결국.. 서로가 만족하며.. 복받기를 구하는...
그런데.. 이 모습은 부조리.. 부조화의 모습이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에 유혹당한 레위인에 불과하고..
외적인 형식만을 갖춘... 중심없는 한 가정..에 불과할 뿐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수 없는.. 그 모습.. 그자체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기뻐하실만한 모습... 그것이어야만한다.
하나님 보시기에 옳아야 하고.. 발라야 한다..
뻔한 부조리.. 부조화의 모습을 보며..
오늘따라 더욱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안타까움은 나를 향한다..
과연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혹.. 내 모습에도 부조리.. 부조화의 모습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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