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2 과 함께...

창 35:16-29

35:16 그들이 벧엘에서 길을 떠나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간 거리를 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어 심히 고생하여 

35:17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35:18 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35:19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35:20 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 

35:21 이스라엘이 다시 길을 떠나 에델 망대를 지나 장막을 쳤더라 

35:22 이스라엘이 그 땅에 거주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35:23 레아의 아들들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과 그 다음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요 

35:24 라헬의 아들들은 요셉과 베냐민이며 

35:25 라헬의 여종 빌하의 아들들은 단과 납달리요 

35:26 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들은 갓과 아셀이니 이들은 야곱의 아들들이요 밧단아람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 

35:27 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 이르렀으니 기럇아르바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이 거류하던 헤브론이더라 

35:28 이삭의 나이가 백팔십 세라 

35:29 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라헬이 마지막 아들 베냐민을 낳으며 죽는다.

그런데.. 그죽음의 때에 산파의 말이 자꾸 머리속에 남는다.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아니.. 출산의 고통이 심하고.. 거의 죽을 지경인데.. 두려워하지 말라.. 또 득남한다.. 라고 말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분명 의미가 있기에.. 이런 대화가 성경의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12...이다.

야곱의 아들이 12이 되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 이어서.. 이제 12아들이 있어지고.. 이들이 이스라엘 민족.. 국가의 기초가 되어지는 것이다.

말그대로 자손의 번성이며.. 하나님 나라의 기초..가 세워지는 그 시점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참으로 놀라운 장면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지는 그 시점이기 때문이다.

약속하시고.. 그 약속하신바를 능히 이루시는 하나님...

오늘 다시금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본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 약속을 이루었건만.. 그 다음의 사건으로 부끄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르우벤이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는...

그리고 야곱은 그 이야기를 듣고도 가만히 있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이렇게 반응하는 것일까?

12..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주셨다.

그런데.. 사실.. 그 12..을 지키고.. 이루어나가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 결코 이룰수도 없고.. 지켜갈 수도 없는 것이다.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만이 가능한 것이다.

내 힘.. 내 계획.. 내 전략... 그것은 결국.. 문제의 연속이며..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낼 뿐이다.

그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엎드리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다.

내 힘으로 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 전부 맡겨 버리면 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래저래 해도.. 우리공동체도 12..이다.

하나님의 나라의 기초.. 기본이 되는 12...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자..

하나님께 맡기고 나아가자..

내 생각은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며...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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